EVERYZONE
대한민국의 보안 소프트웨어 제작 회사. 1994년도에 백신 프로그램인 '터보백신'을 제작했던 임형택씨가 설립했다. 2001년에 '터보백신 2001'을 공개했다.
도스 시절에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V3과 함께 백신의 양대산맥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듣보잡이 되어가고 있다.
기존 에브리존 닷컴은 영화, 만화 등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제공하는 포탈 사이트였고, 추가적으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게 '터보백신'이었다. 이 당시의 '터보백신'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액티브 엑스로 제공되었고 에브리존 사이트에 회원 로그인을 하고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 실행되어서 만일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 파일인 iexplore.exe가 감염되면 치료를 시도하자마자 오류가 나는 단점이 있었다.
시간이 흘러 터보백신에서 에브리존을 인수하고 난 뒤, 포탈 서비스는 없애고 보안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보안 회사이지만 광고 기능이 있는 툴바를 만들었다. 에브리툴바 홈페이지 에브리툴바 분석 글
무료 백신의 대중화 이후 터보백신 Lite를 발표해 개인용 백신 시장에서 잊혀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듯하다. 터보백신 Lite는 '터보백신 2000'과 '터보백신 Ai' 뒤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터보백신 Lite는 같은 회사의 다른 백신과 달리 비트디펜더 엔진을 사용한다.
기존 터보백신에 뿌까 캐릭터 모습을 추가한 '뿌까백신'도 개발했었다. 뿌까백신은 2012년 하반기에 지원이 중단되었다. 뿌까와 계약이 끝난것으로 보인다.
에브리존은 안랩이나 바이러스체이서, 하우리등의 다른 백신에서는 볼 수 없는 몇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하루에 한번 한다. 그리고 1주일 중 1회 쉰다.[1]
- 제품 라인업이 정리되지 않았다. 에브리존처럼 규모가 작은 회사는 많은 수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개인용 제품은 기능이 중복되는 프로그램들이 대다수이고 기업용 제품은 구 시대적 판매 방식인 바이러스 백신과 스파이웨어 백신을 분리하고 있다. 프로그램들이 이렇게 나누어져 있으면 유지보수에 불리하고 방치 할 가능성이 커진다.
- 제품 완성도가 낮다. 다른 백신과 비교하면 대체로 인터페이스, 성능, 버그처리, 오진관리 능력이 낮은 편이다. 예를 들어 터보백신 Lite에서는 검역소, 로그기록, 최적화를 실행할려면 UAC를 요구한다. 거의 모든 백신들은 사용 중에 UAC를 요구하지 않는다. 터보백신을 트레이에서 실행하면 정상 실행 되지만 바탕화면 아이콘으로 실행하면 UAC를 요구한다. 출시 초기부터 2013년 6월까지 버그 수정을 하지 않았다. 사용하고 있는 비트디펜더 엔진은 국내 환경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오진 예외 처리가 필요한데 터보백신은 그러한 작업을 하지 않고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한다.
- 모바일 백신에 소홀했다. 요즘은 덜하지만 한동안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거의 안했다.
홈페이지에서 1994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다고 자신들의 전통성을 주장한다. 안철수연구소가 1995년, 하우리가 1998년에 설립되어 보안 '업체'로 따질 경우 한국 최초가 맞긴 하다. 다만 소프트웨어로 따질 경우 1991년 안철수가 개발한 'Vaccine'이 최초이다.
터보백신 이외의 제품으로는 윈도우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 스마트폰 백신, 자녀 컴퓨터 관리 프로그램인 아이눈이 있다. 에브리존ZIP과 FTP 프로그램도 내놨는데, 잘 쓰이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북카페를 운영하며 책 소개와 홍보를 한다. 다만 직접 판매하지 않는다.- ↑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3.20 전산망 마비사태, 농협 전산 사고급의 사건이 터질때는 업데이트를 주말에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