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빈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등장인물.

더스트맨의 시체안치소 내부에서 시체를 해부하고 있는 귀가 안좋은 여성 티플링. 말을 걸면 방부제와 실을 가져오라는 토먼트의 첫 퀘스트를 준다. 가져다줄 경우 이름없는 자의 HP를 영구적으로 올려준다. 또한, 내부의 좀비 분장한 아나키스트가 원하는 열쇠도 가지고 있다.

물론 퀘스트를 들어주지 않고 그녀를 죽여도 진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퀘스트 보상이 좋으니 꼭 하자.

나중에 래벌과 대화하다보면 그녀의 화신중 하나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 때 래벌과 대화하다보면 또 다시 이름없는 자의 HP를 영구적으로 올릴 수 있다.

그리고 래벌의 사망 후 다시 찾아가면 다른 화신들인 마타멥베스가 사라지거나 죽는 것과는 달리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심지어 대화조차 바뀌지 않는다.

참고로 대화를 해보면 이름없는 자가 좀비 흉내를 내어 그녀를 속이면 '좀피'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토먼트의 오역 사례라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어눌한 말투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다. 영문판에서 'zompy'라고 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