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베스

더 로그에 등장하는 엑스트라.

정치적 능력이 거의 전무한 펠리시아 라이오노스 공주의 거의 유일한 추종자.

속성은 메이드.

펠리시아에게 애칭으로 불리고 펠리시아가 애정을 표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니만큼 펠리시아와의 연대감은 끈끈한 편. 그 살육공주 펠리시아가 친구라고 부르는 걸 보면 단순한 주종관계 이상으로 보인다.

그녀가 깡패들에게 둘러싸인 것을 카이레스가 구해주려다 선수쳐서 참살하는 여자를 본 것이 펠리시아카이레스의 첫 만남. 그래도 펠리시아가 깡패들을 반불구로 만드려는 걸 카이레스에게 막아달라고 하는걸 보면 펠리시아와는 달리 상식인이다.

카이레스와 펠리시아가 만나기 전부터, 펠리시아의 무사수행이 시작된 직후부터 개념이 없는 펠리시아는 일반 시녀인 그녀를 무사수행 시종으로 끌고 다녔다. 그만큼 서로를 믿고 또 충성심이 강했다는 뜻이었겠지만 결국 그것때문에 죽을 뻔하기도 한다.

결국 지쳐 쓰러진 그녀를 카이레스가 펠리시아의 압박으로 병원에 소지금을 탈탈 털어 입원시킨다. 시종은 입원했고, 기사는 종자가 없으면 갑옷도 못 입으니 결국 카이레스가 그녀를 대신할 종자가 되었다. 이렇게해서 카이레스의 운명은 본격적으로 꼬이기 시작한다.(...)

후에 일행이 성에 잠입할 때 도움을 주긴 하나, 삭풍의 라파엘 각성 이후의 언급은 없다. 아마 삭풍의 라파엘에 의해 숙청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여담이지만 카이레스를 잘생겼다고 칭찬한 사람은 드라이어드 3자매를 제외하면 그녀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