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드나 이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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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OG2에서 첫등장. 섀도우 미러의 특수부대 「W넘버즈 」의 일원으로, 라미아 보다 이전에 만들어진 인조인간 W시리즈이며, 제조 넘버는 'W16'[1] 명령 외에 자신의 감정은 전혀 가지지 않는 인형. 자신의 창조주인 레몬 브로우닝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성우는 스즈키 마리코.

당초엔 레몬의 명령으로 노이에 DC측에 들어가 활동하며 수많은 임무를 수행하며 유우키, 카라와 함께 싸웠으나, 섀도우 미러가 노이에 DC를 버린 뒤에는 다시 섀도우 미러에서 싸우게 된다. 모든 W 넘버즈가 자아에 눈 떠 임무에 실패한 뒤로는 자신이 가장 완벽한 W 넘버라는 자각을 가지고 임무에 더욱 완벽을 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네비이무 결전에서 액셀 알마를 지켜달라는 레몬의 명령에 따라 액셀의 소울게인을 감싸고 대신 전사한다. 레몬은 그녀도 라미아처럼 스스로의 자아에 눈뜨길 원하고 있었으나 에키드나는 죽을 때까지 '병기에게 자신만의 의사 같은 건 필요 없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레몬의 명령보다 우선해야 할 액셀의 전시 작전 명령을 어겼고, 액셀을 지키려고 판단한 계기가 "레몬님이 슬퍼하십니다." 라는 레몬의 명령에도 없는 자신만의 판단, 의지라는 점에서 최종적으로는 그녀도 W17 라미아 라브레스처럼 자신만의 의사를 가지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녀가 죽었을 때 OG2의 액셀은 '쿄스케와 나의 싸움을 방해하다니 망할 것!' 이라며 전혀 슬퍼하지 않는 인간 말종같은 반응을 보였으나 OGs에서는 최후에 인간다운 모습을 보인 그녀를 동료로 인정하고 애도하였다. 이러한 걸 반영하여 디 인스펙터에선 '자신의 의지로 거역한 것인가. 나와 레몬의 명령에.' 라는 대사와 함께 씁쓸한 표정의 엑셀을 볼 수 있다.

A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라미아가 우주 루트에 갔을 때 W16이 밤 성인과의 회담을 실패시키기 위해 암살공작을 폈다는 말이 나와 그녀의 존재는 언급되어 있다. 액셀을 주인공으로 하면 W16을 지휘한 상관이 액셀이었음이 밝혀진다. 이후엔 안 나오는 것을 볼 때 어디선가 죽은 모양.

실은 OG에는 아군 버젼으로 나오게 되어서 못 나오게 된 A의 적 버젼 라미아의 기믹을 이어받은 캐릭터로서 심지어는 죽을 때의 대사 중에는 그 당시의 라미아와 같은 대사도 존재한다.

탑승기체는 엘아인스, 랜드그리즈, 라즈안그리프 2호기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에서는 검은색 안쥬르그를 타고 나온다.
  1. 더블 원 식스라고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