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타다아키

遠藤 忠明,도시락 전쟁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스모토 히로키

2w3rkax.jpg

마루토미 대학 경제학부 경제학과의 학생으로, 동쪽 구역 늑대들을 총괄하는 하얀 야수이다.

'탱크'라고 불리는 슈퍼마켓 카트를 이용한 공격을 펼치며 전체적으로 힘에 의존하는 스타일. 그래서 1:1 싸움보다는 난전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2권의 최종보스로 예전에는 '패드풋'이라[1] 불렸으며 현재는 '황제'(모나크)라고 자칭하고 있다.

'황제'라고 불리던 마츠바 키쿠를 배신하면서[2] 제압, '황제'를 자처하며 황제를 따르던 가브리엘 래칫을 휘하에 두는데 성공한다.

이후, 서쪽구역의 늑대들에게 도발을 하여 모든 것을 지배하겠다란 포부를 밝히는데 그의 진정한 목적은 도발을 통해 마도사, 카네시로 유우를 꾀어내 자신이 마츠바 키쿠보다 우위에 있음을 증명하려는 개인적인 목적이었다.

비겁한 수를 사용해[3] 카네시로 유우를 초주검 상태로 만들어 놨지만, 중도에 난입한 사토 요우샤가 아야메로 인해 패배하게 된다.
이후 한동안 등장도 소문도 들리지 않다가 8권의 샐러맨더 내습(?) 에피소드에서 털구슬의 입을 통해 근황이 밝혀진다. 여전히 실력은 녹슬지 않았으며 가끔 슈퍼에 나타나 한바탕 휘저은 뒤 도시락을 챙겨가는 모양. 귀국한 마도사와 마찬가지로 늙은 늑대 모냥 조우 확률은 매우 낮은 듯하다.
11권에서 사토와 도시락을 먹으며 마도사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이때 둘은 같은 이름의 덮밥 도시락을 먹는데 엔도는 평소에 고춧가루를 가지고 다니는 부류의 인간임이 드러난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타겟이 현역 최강인 카네시로 유우에서 현 서쪽 지구 최강인 야리즈이 센으로 스케일 다운되는 바람에 찌질도가 더욱 높아졌다. 전개가 간략화되면서 원래 이명인 패드풋도 등장하지 못했다. 또한 동쪽 지역의 늑대들이 여러 명이 당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사와기 자매의 제물로 처참하게 당한 모습까지 나와 더욱 추락했다.
  1. 짤랑거리는 쇳소리를 내며 상대방의 뒤를 따라가는 괴물의 이름이란다.
  2. 마도사와의 일전 후 약해진 상태에서 은퇴식 겸 양위를 위해 니카이도에게 적당히 져주려던 걸 방해하고 마츠바를 쓰러뜨려버렸다.
  3. 부하들을 시켜 슈퍼마켓 밖에 있는 마도사를 덮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