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드리에 신서시스 서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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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등장인물.
4부 앨리시제이션부터 등장한다. 정합기사의 일원.

정합기사가 되기 전에 이름은 엘드리에 울스부르그이다. 아버지는 1등 작가인 에슈돌 울즈부르그이며, 어머니는 아르메라라고 한다. 어머니에 대한 가족애가 매우 컸던듯 하지만 4제국 통일대회에서 우승한 후, 정합기사가 되면서 가족에 대한 것들을 모두 잊어버리게 된다.

정합기사 넘버는 서티원(31)으로 정합기사 중 막내이다. 주 무기는 쌍두의 괴물뱀을 이용해 만든 채찍이며, 기억 해방시 뱀처럼 자유자재로 조작이 가능하다. 앨리스를 좋아하는듯 보이며, 그와 동시에 존경심도 가지고 있는듯 하다.

본명 언급 자체는 11권 초반에 4제국 통일대회의 우승자로서 나오며, 등장 자체는 키리토유지오를 연행하러 앨리스 신서시스 서티랑 같이 온다. 이후 등장은 키리토와 유지오가 지하 감옥을 탈출하고 나온 장미 정원에서 마주치게 되며, 이때 무장완전지배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무장완전지배술을 사용하고도 쇠사슬만을 사용한 키리토, 유지오 콤비에 쓰러진다. 정확히는 신서사이즈 비의로 인해 봉인된 기억을 키리토와 유지오가 자극하자 정신붕괴로 쓰러진다.

이후 카디널과의 대화 등으로 통일대회에서 우승자는 정합기사가 되기 전 모든 기억을 봉인당하고 자신은 천계에서 소환되었다는 가짜 기억이 심어진다는게 확실하게 밝혀졌다.

앨리스를 스승으로 삼고 있으며 굉장히 존경한다. 근데 이게 단순한 존경이라기보다는 연심에 가까운 것 같다. 앨리스가 폐인이 된 키리토를 데리고 은거하자 기어코 앨리스를 찾아내 돌아와 달라고 부탁하고 앨리스가 복귀하자 상당히 기뻐했다. 그러나 앨리스에게는 경솔한 제자 정도로만 여겨지는 듯. 나중에 나오는 이야기로는, 처음에는 앨리스가 워낙 뛰어난 존재라 거리를 두었으나, 밤중에 자신과 앨리스의 비룡을 낳은 어미룡이 묻힌 곳 앞에서 앨리스가 홀로 우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강인해보이지만 속은 여린 그녀를 지켜주고픈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이후 16권에서는 다크 테리토리의 침략에 맞서 대립중에 고블린족의 돌격을 막아내고 있었으나 고블린들의 연막 작전으로 인해 몇몇을 놓치고 말았고, 겨우겨우 연막을 걷어내고 안쪽 깊숙히 들어간 고블린을 쫓아갔을 때는 이미 싸우다가 땡땡이친렌리 신서시스 트웬티세븐과 리넬 신서시스 트웬티에이트,피젤 신서시스 트웬티나인 쌍둥이가 족장 코소기와 부하들을 전부 처치하고 난 후였다. 그 일로 엘드리에는 자신을 앨리스에게 필요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마침 공중에서 광역 신성술로 적들에게 큰 타격을 주는 활약을 하고 온 앨리스를 만나 대화를 하게 되고 앨리스에게 모든 일을 설명하면서 자신은 스승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자신은 앨리스의 제자를 칭할 자격이 없다며 괴로워한다.

그 후, 앨리스가 적의 어그로를 끌며 월드 엔드 얼터로 갈겸 미끼 부대를 창설해 다크 테리토리의 동남쪽으로 향하자 같이 참가하지만, 암흑술사들이 오크 3천명을 희생시켜 날린 광역 암흑 술식으로 모두 위험에 처한다. 이 때, 보급부대의 한 마차에서 푸른 빛이 나며, 엘드리에에게 한 목소리가 들린다.[1]

지키고 싶다는 마음에, 대가는 필요하지 않아요. 그렇죠?

사랑은 바라는 것이 아니에요. 그저 주고, 주고 또 주어도 결코 마르지 않는 것, 그렇지 않나요...?

이를 들은 엘드리에는 앨리스는 인계 전체를 지키려는데 자기는 뭘 망설이고 있는거나며 비룡을 앞으로 몰아 상린편의 기억해방술을 사용한다.

"백사여, 오랜 신의 뱀이여! 너도 뱀의 왕이라면... 저런 실뱀따위 먹어치워 보란 말이다!!! 릴리스 리컬렉션!"

검은 뱀들처럼 생긴 물리적 방어가 불가능한 유도 추적 기능이 있는 적의 모든 저주마법을 앨리스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무장완전지배술로 모두 흡수해[2] 5000정도이던 천명이 -550000이 되어버린다. 이후 오열하는 앨리스 품에서 이미 많은 것을 받았다면서 미소지으며 사망. [3]

유언은 앨리스에게서 자신의 어머니를 겹쳐본 듯 "울지...마세요... 어머...니...'.

그 뒤, 엘드리에가 죽는걸 두눈으로 지켜본 앨리스는 말 그대로 분노에 눈이 뒤집혀서 바로 엘드리에와 자신의 비룡[4]을 침략군의 상공으로 돌진시킨다. 그리고 암흑술사부대를 발견하자마자 두 비룡으로 융단폭격을 퍼부어 퇴로를 차단한 뒤 무장완전지배술을 사용해서 암흑술사 총장 디 아이 엘을 포함해 9할, 다시말해 1900명 가까이 되는 술사를 죽여버린다. 이 때 앨리스는 매일 금목서검을 "이 아이"라 부르며 왠만한 때 아니고는 쓰지도 않던 무장완전지배술을 천명 신경 안쓰고 펑펑 썼다고... 덕분에 암흑술사 부대가 거의 궤멸되어 사실상 침략군은 술식 사용이 불가능해졌고 엘드리에의 희생으로 부대의 사기는 최고조로 올라 암흑술사의 9할을 전사시키고 미끼부대가 계획대로 남동쪽으로 향한다.

엘드리에가 죽은 뒤 앨리스는 자신이 받는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엘드리에가 경솔한 척 했던 것임을 알고 그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의 의지를 이어주기 위해 상린편을 자신의 허리에 묶고 다닌다.
  1. 아마 어드미니스트레이터와의 싸움에서 유지오와 함께 검이 되었던 앨리스 투베르크의 영혼, 혹은 유지오의 영혼이 청장미검에 남아 목소리를 전해준 것이 아닌가 추정.
  2. 무장완전지배술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신기의 원본이라 할 수 있는 쌍두백사를 한마리도 아니고 수십 수백마리나 만들었다. 막대한 천명을 가진 존재의 출현으로 저주 술식은 모두 타겟을 엘드리에에게로 바꾸었다.
  3. 원래라면 천명이 바닥난 시점에서 즉사 하는게 정상이지만, 엘드리에는 천명이 마이너스가 되서 상반신만 남기고 몸이 터져나가고도 앨리스에게 유언을 남길 동안 숨이 붙어 있었다. 기억해방과 마찬가지로 심의가 작용한 듯.
  4. 본래 정합기사의 비룡은 주인을 제외한 다른 누구의 명령도 받지 않지만 이때만큼은 엘드리에의 비룡은 엘리스의 명령에 순순히 따라 주인의 원수를 갚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