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쪽의 여자 엘라드린은 Ghaele, 앞쪽의 남자 엘라드린은 Bralani. |
Eladrin.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종족의 하나.
엘라드린은 엘프처럼 생겼지만 아웃사이더 유형인 종족이다. 외차원계에 거주하는 엘프 친척 정도 되는 혼돈 선 성향 천족이라고 보면 된다. 엘프가 원래 친환경적이다. 숲, 물 속, 우주 등 안 사는 데가 없다
1 판본
최초로 등장한 것은 AD&D 시절 플레인스케이프를 배경으로 하는 피 전쟁(Blood Wars) 카드 게임에서였다. TRPG에서는 플레인스케이프 몬스트러스 개요서 부록 II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는데, 당시에는 상위 엘라드린 tulani, firre, ghaele와 하위 엘라드린 bralani, coure, noviere, shiere로 나뉘었다.
D&D 3.5판에서는 몬스터 설명서 1에 브랄라니와 게일이 등장한다.
패스파인더 RPG에서 엘라드린이라는 종족명이 저작권이 걸려있는지 아자타(Azata)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혼돈 선의 아우터 플레인인 엘리시움(Elysium)에 거주하는 종족이라는 설정으로, 엘라드린처럼 엘프와 비슷한 외형을 한 것으로 묘사되나 엘프의 친척이라거나 선조라거나 하는 식의 설정은 없어졌다.
우주관이 대격변을 맞이한 D&D 4판에서는 엘라드린이 핵심 PC 종족으로 등장하는데, 요정계(Feywild) 출신에다 하이 엘프나 그레이 엘프 정도의 역할이라고 한다. 그래서 4판 엘프는 전부 요정(Fey) 혈통을 갖고 있다. 구판 엘프가 엘라드린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보면 된다. 또한 3판의 몇몇 엘라드린의 이름은 4판에서는 영주 등의 고위 엘라드린(하이/그레이 엘프)의 칭호로 쓴다. 둘이 반반씩 섞인 셈.
4판의 일반 엘프는 코렐론과 롤쓰가 서로 싸운 후 물질계로 영역을 뻗치기로 한 엘라드린의 후예이며, 물질계에 오래 있어서 요정으로서의 능력을 많이 상실했지만 일단 요정 혈통 자체는 유지한다. 엘프의 실질적인 성격이나 특성은 이전 판본의 우드 엘프와 닮았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네. 4판의 엘라드린은 조우 파워로 짧은 순간이동 능력을 지니고 있다.
D&D 5판에선 기존의 하이 엘프가 다시 돌아와 잘린 줄 알았지만, 4판식 엘라드린이 던전 마스터 지침에서 추가 하위종족의 예시로 나왔다. 하이 엘프의 추가 캔트립 능력이 짧은 휴식으로 충전되는 안개 걸음(Misty Step) 주문으로 바뀐 모습이다. 안개 걸음은 보너스 행동으로 30피트를 순간이동하는 강력한 능력이라 전략적인 면에서는 더 우세한 편.
2 유형
아래 내용은 3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 Coure는 날개 달린 날파리 요정(...)처럼 생긴 작은 엘라드린으로, 천계의 상위 존재들 간에 메신저 역할을 담당한다.
- Bralani는 야생 엘라드린(...) 유형으로, 신체를 회오리바람(가끔 먼지바람, 눈바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
- Firre는 예술과 예술가를 보호하는 엘라드린이다.
- Ghaele는 방랑기사형 엘라드린으로 악에 저항하는 세력을 은밀하게 돕는다.
- Noviere는 물에 사는 엘라드린
- Shiere는 상위 엘라드린의 시종
- Shiradi는 핍박받는 이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민주투사(?) 엘라드린
- Tulani는 평온함과 아름다움을 찾아 헤메는 엘라드린 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