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프사이 콩그루

el psy congroo, 엘 프사이 콩그루.

슈타인즈 게이트의 주인공 오카베 린타로가 입버릇으로 쓰는 말.

1 기원

어원은 2채널의 흑역사 까발리기에서 나온 "라・요다소우・스티아나(ラ・ヨダソウ・スティアーナ)"가 어원으로 추측된다.여기서 볼 수 있다.

2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1] 投稿日:2009/01/04(日) 19:16:25.06 ID:hek8nU3G0

대학 식당에서 국제정세 뉴스를 볼 때마다(주로 전쟁관련)

「그것이 세계의 선택인가・・・」라고 쓸쓸한 듯 중얼대고, 휴대폰으로 전화하는 척 하며
「나다, ○○(대통령 등의 이름)은 아무래도 우리와 해보려는 것 같다・・・」따위를 지껄이고는
「아아, 알고있어. 녀석 나름대로 생각한거겠지. 라・요다소우・스티아나(이별의 말. 의미는 없음)」
라고 전화를 끊고, 쓸쓸한 듯 밥을 먹는다. 라는 주변 놈들에게 위협을 주는 짓을 했다.

출처:가장 쪽팔린 흑역사를 까발린 놈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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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뜻은?

인터넷에는 참 다양한 해석들이 돌아다닌다.

2.1 라틴어?

엘(el): 신

프사이(psy): 정신
콩그루(congru): 같다, 적합하다, 상응하다, 상합(相合)의

답변자 曰

이것을 일본어식(또는 우리말식) 어순으로 풀이하면 이렇게 됩니다.
'신과 정신[상태]가 같다.'
즉 수많은 세계선을 관측하고 여행해온 오카베 린타로, 혹은 호오인 쿄우마는 그 정신수준이 신의 그것에 접해있습니다.
애니 24화(完)에서도 자기 입으로 '신에 범접한'이라고 말하지요(허세긴 하지만)
그리고 혼자 핸드폰에다 떠들 때도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이라면'이라고 하는 걸 보면
중2병적인 '슈타게'는 신의 의지와 비슷한 성격을 지닙니다.
그것에 따르고, 때로는 반발하고, 실제로 '슈타게' 세계선에 도달한 쿄우마라면 신에 범접했다고 봐도 되겠죠?
이상 (물어보시지도 않으셨지만) '엘 프사이 콩그루'에 대한 제 해석이었습니다.

근데 사실 라틴어에 el이나 psy같은 단어는 없다. 제시된 뜻으로 해석되려면, 각각 히브리어, 그리스어이여야 한다.

2.2 딱히 의미는 없다?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작중에선 사실상 아무 뜻도 없다. 그리고 가끔 작중 중요한 순간에서 들으면 뭔가 중요한 말 같다. 특히 작중의 클라이믹스에서 미래의 오카베가 썼을때는 이유 없이 간지난다. 필기체도 있다. 무각 김종칠 서예가의 작품으로 탄생

3 여담

여하튼 오카베 린타로 하면 호오인 쿄우마, 슈타인즈 게이트라는 대사와 더불어 쉽게 우선순위로 떠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대사. 왠지 등신같지만 멋있어의 표본. 솔직히 평소엔 멋있지는 않다

아무 생각 없이 쓰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다른 중2병 대사/입버릇과는 다르게 무언가 결의할 때도 자주 쓴다.[2]

작품을 알거나 하는 사람들끼리 가끔 개그요소로 쓰기는 충분하다. 만약 일반인 상대로 사용하면 미친놈 취급을 받...을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듣는 사람들이 그냥 자기가 모르는 언어라고만 생각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더 높다. 예를 들어 "이게 사실 히브리어로 '야훼는 죽었다'는 의미라서 이스라엘에서 함부로 외치면 돌맞아 죽는다"고 박박 우긴다면, 재수없게 이스라엘 관련자나 히브리어 전문가한테 걸리지 않는 이상 상대가 그대로 넘어갈 확률이 80% 정도는 될 것이다(...). 비비디바비디부가 "아이를 삶으면 소원이 이뤄지리라"란 루머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당당히 도는게 현대 사회니까.니코니코니가 일본의 영광이니 조선침략 표어이라느니 헛소리가 나돌아다닌 사례도 있는데 뭐

의외로 쉽게 기억하기 어려운지, 우루시바라 루카는 엘 프사이 콩가리(こんがり = 잘 구워진)로 잘못 말하기도 했다. 한국어판에선 '엘 프사이 콩가루'로 센스있게 의역.
  1. 무명을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
  2. 특히 자기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