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디바비디부

1 개요

1949년에 미국에서 작곡된 유머 노래의 제목. 아무 의미도 없는 우스운 요술 주문에 관한 노래이다. 한국말로 치자면 '수리수리마수리'정도.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비슷하게 쓰이는 말로 "아브라카다브라"가 있다. 이후 1950년 개봉한 디즈니신데렐라에서 요정 대모가 신데렐라에게 마법을 걸어주는 장면에 사용되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역시 디즈니에서 제작한 실사 영화 신데렐라(2015년 영화)에서도 사용되었다. 물론 신데렐라를 소재로 한 디즈니랜드 시설들에서도 사용되고 다른 가수들이 부른 버전도 여럿 있다.

다음은 이 노래의 가사이다. 중독성이 굉장해서 한번 들으면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

Salagadoola mechicka boola bibbidi-bobbidi-boo

살라가둘라 메치카 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
Put 'em together and what have you got?
전부 합치면 무엇이 될까요?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부

Salagadoola mechicka boola bibbidi-bobbidi-boo
살라가둘라 메치카 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
It'll do magic believe it or not
믿거나 말거나 마법이 이루어진답니다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부

Salagadoolaree means mechicka boolaroo
살라가둘라리는 메치카 불라루라는 뜻
But the thingmabob that does the job is
하지만 진짜 마법을 부리는 말은 바로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부

Salagadoola mechicka boola bibbidi-bobbidi-boo
살라가둘라 메치카 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
Put 'em together and what have you got?
전부 합치면 무엇이 될까요?
Bibbidi-bobbidi bibbidi-bobbidi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비비디 바비디 비비디 바비디 부

한국에서는 광고에서 유명해지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이를 삶으면 이루어지리라"아이를 태우면 이뤄지는걸로 아는데?라는 뜻을 가진 말도 안되는 주문이라고 오해받게 되었다. 당연히 헛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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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의 등장인물인 비비디, 바비디, 부우의 이름을 여기서 따왔다고 한다. 이걸 생각한 사람이 많았는지 네이버같은 포탈사이트에선 자동완성 검색어로 '비비디바비디부 드래곤볼'이 튀어나온다. 허나, 저작권을 고려했는지 Bibidi - Babidi - Buu라는 미묘하게 다른 영어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2 노래의 저주?

SK텔레콤에서 2009년에 밀고 있던 광고 음악이기도 하다. 이 중에, 장동건의 영화 시상식편을 두고, 개그 콘서트의 코너중 하나인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에서 '이건 뭐 애들 옹알이하는것도 아니고'라며 한번 개그소재로 쓰기도 했다. 그 옹알이하며 자란 사람들한테 해보실래요

허나 2009년 3월, 모델로 출현한 가 공연 사기 혐의로 패소해 엄청난 배상금을 물어야 했고, 역시 모델이었던 장동건도 일조권이 있으니 함께 책임을 져야된다는 판정에 반발하며 동료끼리 싸움 난 상황이 생겼고, SKT 사장은 이 광고에 대해 불만족을 표한다는 구설수가 나오고, WBC는 이 광고를 메인 응원곡으로 썼더니 결승전에서 지는 등(…) 저주 받은 광고가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우연의 일치로 봐야겠지만 광고 만든 뒤 얼마 안 돼서 이렇게 재앙들이 겹쳐일어나는 것도 흔치는 않은 일이다. 출처

2009년 7월 26일, 이 광고를 찍었던 박태환 역시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자유형 400m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물론 그 전에 비해 몸 상태가 좋지 않고 훈련이 적었던 탓도 있겠지만 찍은 모델들마다 이런 재앙을 입는 경우도 흔친 않을 것이다. 게다가 개그소재로 썼던 황현희마저도 2011년 2월 음주운전을 일으켜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 정도면 거의 저주다.사실 행복의 주문이 아니라 저주의 주문이었다고 카더라..

비단 개그소재로 풍자된 것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억지로 유행어를 강요하며 소비자를 놀려댄다는 비판도 당시 상당히 존재했다. 덕분에 이 유행어 아닌 유행어는 점차 사장되어 가다가 2011년에 이르러서는 사실상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