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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김동리의 소설
전라도와 경상도의 물줄기가 만나는 화개장터의 주막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인간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학창시절에 국어 좀 파봤다면 어렴풋이 내용을 기억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역마살이 붙은 주인공 이름이 성기라서 처음 보고는 킬킬 대었던 기억도 있을 것이다.안성기?
거장이라 추앙받는 김동리답게 한국 고유의 운명에 대한 정서를 그리 길지 않은 내용에 잘 풀어내고 있다. 인륜과 운명을 거스르지는 못하지만, 그것이 또한 이치임을 알고 편히 순응하는 그리 슬피지도 않은 우리네의 정서가 짙게 묻어나 있다. 운명론적 관점보다는 개인이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현대사회의 시각차로 인해 현 시점의 학생들에게는 약간 갸우뚱하게되는 부분.
길지 않으니 전문 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수능, 모의고사에 자주 출제되는 지문이다. 2016년 4월에는 고3 학평에서 이것을 각색한 버전의 지문이 나왔으며, 2016년 6월 고1 모의고사에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