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마인 키리엘인

신장, 체중 : 불명
출신지 : 이차원

울트라맨 티가에 등장하는 사악한 에너지 생명체. 등장 에피소드는 3화, 20화, 25화, 52화.

본체는 에너지이며 죽은 사람의 몸에 빙의해 말을 한다. 초고대시대 때부터 지구에 침입해 들어왔다.

3화에서는 울트라맨 티가가 우호적인 존재라고 인터뷰를 한 이루마 대장을 직접 노렸으며, 이때 키리엘인의 예언자가 본편에서 3년 전에 죽은 이타하시 미츠오의 시체에 빙의해 키리엘인이 울트라맨보다 먼저 지구인에게 숭배 받았다면서 인류를 대표해 키리엘로이드에게 경배할 것을 강요했다. 나중에 거대 전투타입인 염마전사 키리엘로이드로 변신해 울트라맨 티가와 맞섰으나 불이라는 속성 상 얼음에 약해 스카이 타입으로 변신한 티가에 의해 동결된 뒤 제페리온 광선을 맞고 파괴되었다.

이후 다시 등장했을 때는 천사의 환영을 도쿄 상공에 만들어 사람들을 홀리고 울트라맨 티가를 적으로 돌리려 했으며, 지옥 문을 소환해서 대규모의 키리엘인 군단을 지구로 불러들이려 했다. 울트라맨 티가도 한번 쓰러뜨렸으나 이루마 대장의 호소로 인해 정신을 차린 사람들의 도움과 대장의 아들이 멋대로 전기를 조작, 시내 빌딩들이 모두 불을 켜서 빛을 받은 울트라맨 티가가 다시 정신을 차려 키리엘로이드를 처치하고 지옥 문도 없애버렸다. 이후 울트라맨 티가 최종화에서는 가타노조아와의 싸움에서 빛의 힘을 흡수당하고 돌이 된 티가 안에 봉인된 다이고를 조롱하고 사라지나, 그 후 티가는 전 세계의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빛을 받고 부활해 가타노조아를 쓰러뜨렸으니... 후새드.

사족을 달자면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야플과 동맹을 맺고 재등장했어도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나름 신선한 적 세력이다. 특히 죽은 자의 육신에 빙의한다는 설정은 호러 괴기물을 방불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