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육체적 질병의 발생은 이와 유사한 질병을 예방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에피쿠로스
1 개요
Vacc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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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제대로 된 정의는 불활성화 되어 감염능력이 없어졌거나 약화된 병원체[1][2]를 체내에 주사하여 신체가 그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게 하여 이후 해당 질병에 대한 면역을 가지게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즉 약화된 항원을 이용해 항체를 만들어 병에 대해서 저항력을 만드는 것이다.
예방접종이 중요한 이유는 개인이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건 물론이고 집단이 면역력을 갖게 되어 병의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기 때문이다. (이를 집단면역이라 한다.) 이로인해 스페인 독감처럼 연례적인 대규모 유행병이 사라지게 되었다. (바로 천연두가 예방접종으로서 처음으로 정복한 질병이다.) 다만 예방접종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건 이미 한번 발견된 질병들이라서 발견되지 않는 질병에는 면역력을 갖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한번 만들어진 백신은 그 질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에 질병의 예방수단으로 효과적이다.
2013년부터 시행되는 예방접종의 경우 병원체가 없는 종류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2 역사
고대 인도와 아라비아 그리고 중국에서 널리 시행되었던 인두종법(人痘種法)에 대한 기록으로 볼 때 인위적으로 병에 감염시켜 그에 대한 면역을 가지게 하는 것은 그 역사가 깊은 행위이나, 백신을 이용한 현대적인 의미의 예방접종은 영국의 제너가 만들어낸 우두종법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이후 파스퇴르가 병원균을 의도적으로 약화 혹은 사멸시켜 백신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하고 닭콜레라, 돼지단독, 그리고 광견병 등에 대한 예방접종 기술을 만들어 내면서 본격적인 예방접종이 시작되었다.
3 일화
- 지석영이 우두백신을 보급하려고 하였을 때, 사람들은 사람 몸에 소 고름을 넣는것을 꺼림칙하게 여겼고 그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던지라 보급에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지석영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우두백신을 접종해 보였고, 이후 간신히 우두를 보급할 수 있었다고 한다.
4 기타
0세~12세에 해당하는 소아 예방접종의 자세한 정보는 질병예방관리본부에서 알 수 있다. 만약 위키니트가 한 아이의 보호자라면 표에 따라서 예방접종을 실시하자. 성인의 경우에도 2012년 들어 예방접종 가이드가 나왔으니 참고하자. 질병관리본부의 성인용 예방접종 가이드
최근의 독감이나 신종플루 등의 예방접종에선 접종자가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지의 여부를 묻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이들 백신의 배양이 무균상태의 달걀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3]
소아들에게 필수적으로 접종되는 예방접종의 경우 혼합백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질병에 대한 접종을 한번에 할 수 있는 것으로 부모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사실상 그냥 백신을 깡으로 혼합한거면 위험하다. 백신의 종류만 하더라도 크게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나뉘어지며 주사 방법 또한 다르다. 대표적인 혼합백신이라고 하면 MMR(볼거리, 홍역, 볼거리), DPT(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정도가 있다. 아기가 주사를 통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우는것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 가지만 혼합되어 나오는 것이 아닌 백신을 그냥 섞어서 놓아 달라고 하는것은 자제하자.사실 그렇게 놓아달라고 해도 안놔준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이라는 곳에서 예방접종이 필요없다고 주장하는데 절대로 믿지마라. 그저 자녀를 사지로 몰아넣는 유사의학일 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사실 예방접종에 대한 음모론은 어딜 가도 기승을 부리는지, 미국에서는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경우가 늘면서 퇴치 직전까지 갔던 홍역이나 백일해 등이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2015년 1월 현재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몇몇주에서 홍역이 유행중이다. 이 때문에 오바마가 직접 나서서 백신을 맞자며 허핑턴 포스트에 "제발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히자"며 칼럼을 기고했고, 공화당 대선주자인 랜드 폴이 "백신은 위험하다"라고 개드립을 치며 대선이슈로 번졌다. 이 주제는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와 같은 책이 판을 거듭할 정도로 사라지지 않는 떡밥이다.
보약을 먹으면 독감과 같은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티비에서 언급한 한의사가 있어 논란이 된 적 있다. 방송의 편집 등을 감안해야겠지만, 백신의 기전을 생각해본다면 완벽한 개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