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공세기 오거스의 주역 로봇. 또는 작품의 약칭.
오거스의 세계관에서는 인간측 치람에서는 가워크가 연상되는 팔 없이 다리만 있는 기동병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에만족 쪽에서는 팔은 달렸는데 다리는 없는 기동병기를 사용한다.
주인공 카츠라기 케이가 쓰고있던 지구측 구형 전투기 '브롱코Ⅱ'를 수리할 겸 에만족의 팔달린 전투기 '모라바'의 부품을 집어넣게 되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팔 다리를 모두 가진 기동병기 오거스다.
기본적으로 동글동글한 발키리라는 느낌의 디자인이며 전투기, 인간형, 가워크의 3단 변형이 가능하고 탱크로도 변형해서 고속 지상 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원작에서 탱크 모드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팔 다리를 모두 가진 인간형 기동병기는 오거스의 세계관에서는 오거스가 거의 최초이며 그 결과 다른 기체에 비해 높은 전략적 우위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오거스의 고성능에 자극 받아 다른 세력들이 나이킥, 오거스Ⅱ같은 인간형 가변 기동병기를 잇달아 개발하게 된다. (...하지만 인간형 로봇이 넘쳐나는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무의미)
특징이라면 에만족이 발명한 관성제어장치가 장착되어 있어서, 관성을 무시한 다채로운 공중 전투가 가능하다. 특히 운동성은 정말 놀라운 수준인데, 전투기동 중에 전봇대도 아니고 나무를 한손으로 잡아 반바퀴 도는 U턴을 성공시키는 미친 운동성능을 종종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나무는 뽑히거나 부러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가공할 운동성능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우선, 마치 반중력 발생장치를 보는 수준의 높은 관성제어장치가 있음에도 출력이 형편없다고 한다. 하긴 에너지 병기가 이미 존재하는 세계관인데도 불구하고 기동병기에는 에너지 병기가 하나도 탑재되지 않았다는 것에서부터 눈치를 채야했다(......). 무장의 대부분은 미사일인데 미사일의 특성상 채워넣을 수 있는 갯수에 한계가 있으니 함부로 난사할 수 없다.물론 작중에서 아테나가 케이를 잡겠다고 날리는 미사일 개수를 세어보면 무슨 밀스 저리가라할정도로 탑재량이 엄청난거 같긴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방어력이 형편없는 걸 넘어서 처절한 수준이다. 작중에 아테나와 교전하던 중 차원전이에 휘말려, 프로펠러 전투기 3기에게 적기로 오해받아 공격을 받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서 프로펠러기에 장비된 기관총에 오거스의 장갑이 순식간에 걸레가 되는 놀라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도대체 장갑소재를 뭘로 사용했길래 이모양인지 이해가 안갈지경. 기관총 조차 막아내지 못하는 주제에 뭘 믿고 미사일들을 주렁주렁 탑재하고 다니는지 아무래도 지방간이 의심된다. 이러한 문제는 슈퍼로봇대전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어떠한 적으로부터라도 한대라도 맞으면 최소한 빈사를 보장하는 물장갑을 자랑한다(......)
오거스란 이름은 그로마 멤버들 중 한 명인 '쟈비'가 지었는데 그가 있던 세계에서 '전쟁의 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콕핏이 고간에 위치하고 있다. 인간형일때는 장갑으로 보호되지만 전투기나 가워크는 장갑이 내려가서 유시계 조종이 되는 것도 특징.
오거스 02에선 아머라는 명칭으로 여기저기서 동형의 양산기가 발굴되고 있다.일단 이것들은 별 활약은 못하고 후반부에 대위가 만들어놓은 오거스 02가 최종적으로 활약한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얼핏 마크로스의 발키리 마이너판처럼 보이지만 실은 역대 슈퍼로봇대전에 참전했던 발키리들보다 훨씬 강력하다. 일단 사이즈가 S이기 때문에 M인 발키리보다 회피율이 더 높고, 기본 공격력이 약한 대신 개조효율이 매우 좋아서 무기 풀개조 후 무기 공격력이 엄청나게 올라가며 특히 P ALL병기인 일제사격이 대단히 좋다. 플라이어로 변형하면 TRI무기가 P속성으로 바뀌므로 초반에 집속공격/직격이 없을 때는 TRI를 주력으로 쓰면 좋고, 집속공격에다가 B세이브까지 달고 나면 가히 천하무쌍. 거기다 합체기가 있어 보스도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고 주인공 케이의 특수능력과 능력치, 소대장 보너스(여자에게는 데미지 0.8배, 남자에게는 데미지 1.2배. 대다수 적이 남자고 A.I도 남자로 판정.)도 좋아서 게임상 최강 반열에 들어가는 기체다. 물론 오거스에 한정된 이야기이며 기타 다른 기체들은 얄짤없이 소대원 신세를 벗어나질 못한다(.......)
합체기 포함 총 6개의 무장 중 5개가 다리에서 발사하는 집속 미사일과 손에서 쏘는 미사일 건만을 사용한다. 즉 무장이 죄다 미사일이다(...). 원작에 있던 미사일 이외의 무장들은 손발로 할퀴어대는(...) 격투를 제외하면 다 커트되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암흑 대륙 루트 제27화에서 아테나와 함께 등장한다. 아테나와는 여전히 사이가 좋지 않아 콤비네이션은 기대할 수도 없고 올슨은 이 쪽 세상으로 오지 않았기 떄문에 합체기가 사라졌다. 에이스 보너스가 여성 파일럿과 인접시 공격력 20%증가로 바뀌었는데, 스메라기가 함장인 프톨레마이오스와 인접해서 쓰면 지휘관 효과까지 받으므로 좋긴 하지만 운동성이 좋은 떡밥 유닛인 오거스의 특성상 적진에 박아놔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에이스 보너스를 써먹으려고 하면 적들의 공격이 인접한 여성 파일럿에게 집중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집중 포격당해도 문제 없는 에이스 유닛인 학살의 붉은 마녀코우즈키 카렌의 홍련 2식을 붙여주는 게 제일 좋다. 또한 사이즈 S임에도 불구하고 배리어 관통이나 사이즈 보정무시 무기가 없으므로 PP로 케이에게 사이즈 보정무시를 반드시 달아줘야 한다.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강운과 반드시 달아야 하는 사이즈 보정무시를 생각하면 PP로 달아줄 수 있는 특수스킬 빈 칸이 얼마 안 되어 육성에 제약이 크다. 그 대신에 정신기에 혼이 생기고 풀개조 보너스로 모든 무기의 공격력+300이 붙기 때문에 화력이 더욱 좋아진 점은 환영.
재세편에서는 풀개조 보너스에 이동력+1이 추가되었고, 아테나와 올슨이 따로 나오지 않고 오거스의 소환무기화된 덕분에 파계편보다 더욱 강력해졌다. 아테나 올슨과 함께 싸우는 콤비네이션 무기에는 사이즈 보정무시가 붙어 있지만 다른 무기는 여전히 그런 옵션이 없으니 이번에도 PP로 사이즈 보정무시를 달아주는 편이 좋고, 콤비네이션의 잔탄 수가 각각 3과 2로 적은 편이므로 B세이브도 달아주는 게 좋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도 다른 작품 다 잘리는 와중에 Z건담, 역습의 샤아, 시드 데스티니, 빅오[1]와 함께 살아남은 참전작중 하나 성능은 재세편보다 좋아진점도 있고 나빠진점도 있다 좋아진점은 합류가 빨라진거와 모므가 서브파일럿으로 추가되었다는점 이고 나빠진점은 풀개조보너스가 너프를 먹고 올슨과 아테나의 불참으로 콤비네이션 무장들이 전부 사라졌다. 그리고 에이스 보너스가 변경되어 인접 소대에 여성파일럿 하나당 능력치가 3씩 오르는걸로 바뀌었다. 기본적으로 모므가 있어 3은 기본으로 오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려면 서로 에이스보너스의 서너지를 발휘하는 C.C.라던가 여성파일럿이 많은 단쿠가 노바나 아쿠에리온 EVOL을 파트너로 두는게 좋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도 당연히 등장
참고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V판 에피소드 27화의 대략 16분 부분에 '오거스 발키리' 라는 것이 깜짝 등장한다.
36화 19분 45초쯤 또 등장한다. 제작진의 장난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