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유스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멤버
오너메인 파티셰서브 파티셰가르송?
타치바나 케이이치로오노 유스케칸다 에이지코바야카와 치카게
小野 裕介(おの ゆうすけ)/ 민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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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장인물.
성우TVA - 미키 신이치로
드라마CD - 고다 호즈미
실사한국영화판 배우김재욱

1 개요

타치바나 케이이치로의 고교시절 동창.
게이, 그것도 마성의 게이로, 이성애자인 남자들도 오노와 같이 있으면 견딜 수가 없게 된다고 한다.[1]

2 앤티크 합류 경위

타치바나가 가게를 차렸을 때 타치바나의 아버지 소개로 파티셰로 오게 된다.
파티셰로서의 실력은 별 다섯 개짜리 호텔에서도 통하는 1류 중의 1류.
하지만 들어가는 가게마다 남자들끼리 치정싸움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어 이 가게 저 가게를 전전하다 타치바나의 가게로 오게 되었다. 사실 가게 입장에서는 정말로 민폐인 것이, 어느 가게는 종업원 둘이 오노를 두고 치고박고 싸우다 셋 다 짤렸고 이후 쓸만한 기술자 다시 키울 때까지 죽도록 고생했다고 한다. 또 어떤 가게는 지배인이 오노에게 목매다가 차인 이후 멘붕해서 한동안 재기를 못했고, 어떤 가게는 알바랑 눈이 맞았는데 덕분에 호모가 성희롱하는 가게라고 헛소문이 퍼져서 알바생이 다 도망갔다고(...) 어느 정도냐면 백화점 제과경연 이벤트 때 거기 나온 가게들의 2/3을 들어갔다가 짤려봤다고 한다...[2] [3]

고교시절 마지막 날 타치바나한테 고백했다가[4] 심한 소리를 듣고 차였는데, 뭔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게이바에 갔다가 그날로 각성해 커밍아웃하고 집을 나와 가족과도 연을 끊고 살았다. 좋아하던 대학원생(물론 남자)을 따라 프랑스에 갔는데 어쩌다보니 파티셰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거기서도 깐깐한 프랑스인 파티셰[5]를 반하게 해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본인 말로는 게이로 각성하고 이런 저런 플레이에 눈뜨게 된 후로는 젊은 여성은 어려워하게 됐다고 한다. 그 때문에 타치바나의 초반 계획이던 예쁘고 젊은 서빙 담당 웨이트리스는 물거품이 되고 대신 칸다 에이지를 데려와 자신의 보조겸 제자로 키운다. 백화점에서 공개판매를 할 때에는[6] 여성 손님이 우글대자 '저건 여장남자들이다' 하는 자기 세뇌를 걸면서 팔았다.

3 사고

2권에서 코바야카와 치카게가 타치바나를 찾아서 앤티크에 왔을 때, 그에게 완전히 꽂혀서 정신줄을 놨다.[7] 그리고 다음 날 치카게의 꽃다발 선물&차 한 잔 같이 하자는 말을 계기로 착실히 순서를 밟아가며 작업을 걸기 시작했다. 가게에선 절대 자기 멋대로 행동하지 않겠다고 타치바나와 한 약속 때문에 참다참다 어느 날 폭발해 그대로 치카게와 호텔로 직행.[8] 그걸 애인에게 걸리고 타치바나에게 싸닥션까지 맞았다[9]. 결국 애인과는 헤어지고 치카게와는 공식적으로 직장동료의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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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얼핏 온화하고 잘 화내지 않으며, 직업에 있어서 똑 부러지고 덤으로 살짝 소심한 것처럼 보이지만 마성의 게이 모드로 들어가면 한없이 사내다워지고 색기가 넘치며, 실상은 이 만화 악의 축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망가진 성격이다. 얼마나 막장이냐면 그 많은 남자경력 중 제대로 순서를 밟아 진도를 빼가며 사귄 적이 거의 없었다! 걸려드는 남자는 무조건 속전속결로 먹어치웠(...)다고 한다... 실상 오노가 이렇게까지 취직한 후 해고당하기를 반복한 것도 반쯤은 오노 본인이 자제를 못하고 끼부리고 다닌 탓이 크다.[10]

4 과거

어린 시절 어머니가 아버지를 내버려두고 바람을 피운 것을 목격하는데 어머니의 비행에 충격받은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자신이 좋아한 남자와[11] 잤다는 사실에 질투가 나서 울었으며 그런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낀다. 안 그래도 이 경험 이후 자기애를 거의 잃어버린 상태였는데, 앞서 언급한 대로 타치바나에게 고백했다가 심하게 거절당한 사건 이후로 완전히 각성하는 바람에(...)[12]몸도 아무렇게나 막 굴리고 사실상 무언가에 대한 집착이 없는 상태로 그날 그날 살아갈 돈과 하룻밤 같이 있어 줄 남자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서양골동양과자점 본편은 '타치바나 케이이치로'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이러한 오노의 성향은 그다지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요시나가 후미가 외전격으로 그렸던 동인지 단편에서는 (하드한 수위와 더불어) 이런 성격이 그대로 표현되어있기 때문에 독자를 충격에 빠트린다. 요시나가 후미 왈, 등장인물중 오노 유스케가 가장 질 나쁜 남자라고.

원작자의 공식 동인지에서 본편 이후 우여곡절 끝에 치카게와 나름대로 연애를 하는 내용이 나온다. 꽤 착실한 연애 중에 타치바나에게 관계를 들키고, 타치바나는 의외로 순순히 잘 사귀라고 말해주지만 정작 오노는 그 직후 왜 타치바나에게 반했는지 기억나버려서 타치바나에게 다시 반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타치바나의 성격상 치카게에게 다시 상처를 주면 용서받지 못하리라는 걸 알고 있어서 마음을 숨긴다.

여자들을 무서워하는 건 어머니의 영향도 큰 듯하다. 특히 어머니와 비슷한 연배인 중년 여성에게 공포심을 느낀다. 고등학교 때 자기가 게이 같다고 쑥덕거리던 여자애들 영향도 조금 있는 듯. 그나마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나아져 여자들과 웃으며 얘기하는 것 정도는 괜찮게 되었다.

참고로 오노의 두 여동생 중 하나가 언급한 바에 의하면 어머니만 바람을 피운 게 아니라 아버지도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시기가 비슷했던 것으로 보아 어느 한쪽이 바람을 피우기 시작하자 다른 쪽도 맞바람을 피웠을 가능성이 높다. 맞바람 크리 오노의 동생은 아버지의 불륜 사실만 알고 있었다. 오노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당연히 충격받았지만 한편으로는 묘하게 편안한 태도로 동생의 결혼을 축복하게 된다. 자기 혼자만 떠안고 있던 비밀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을 듯.
  1. 하지만 타치바나에게는 오노의 마성이 안 통한다.
  2. 후술할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오노 본인의 책임도 크다. 최소한 자기는 가만있었는데 남자들이 멋대로 꼬여든 건 아니다.
  3. 단, 드라마판에서는 형과 같은 여자를 사이에 둔 연적이었던 적까지 있는 이성애자로 그냥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버릇' 이 있을 뿐이라고. 이 경우는 정말로 본인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 멋대로 남자들이 반해서 사고가 난다는 설정이다.
  4. 타이밍이 굉장히 안 좋았다. 마침 오노가 고백하기 바로 전에 타치바나는 고등학교 동안 사귀었던 여자에게 갑자기 차인 것 + 어린 시절 납치당한 트라우마가 다시 떠오는 상태였던 것. 사실 이때만 제외하면 타치바나는 인격적으로 흠이 있는 인물도 아니고 이 일도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5. 프랑스까지 따라갔던 남자 이후 4번째.
  6. 젊은 여자들이 줄줄이 찾아올 거라는 생각에 타치바나가 노렸던 이벤트였지만 그날 눈에 다래끼가 나는 바람에 결국 치카게를 자기 대신 내보내야 했다.
  7. 서른이나 먹은 남자 둘이 오글거리게 빗속에서 강강수월래를 췄다.
  8. 다만 치카게가 도중에 죄책감에 휩싸여(...)뛰쳐나가는 바람에 끝까지 가진 않았다.
  9. 애인한테 걸린 것 때문에 치카게와는 아무런 관계도 아니라고 거짓말을 해서 치카게가 상처입고 집으로 도망가버렸다. 그거 때문에 때린 것, 그 직후 타치바나는 고교시절에 상처입힌 걸 사과했다.(그 전까지는 그 고백사건을 잘 기억하고 있으면서, 까먹은 것처럼 연기하고 있었다.)
  10. 과거 고등학교 시절 회상 묘사를 보면 마성의 게이력은 그때부터 엄존해서 자기도 모르게 동급생들의 가슴을 덜컥하게 만들고 다니기도 했지만(...)그때까지는 치정문제를 일으키는 일 없이 멀쩡했다.
  11. 상대는 오노의 선생님이었다
  12. 이때 홧김에 게이바에 가서 원나잇한 게 게이로서의 첫경험이었다고 한다. 첫단추부터 버릇이 잘못 든 셈. 괜찮은 남자와 멀쩡한 형태로 동성교제를 시작했으면 나름 건전한 게이가 되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