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란


Auroran.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에너지의 프린스인 메리디아가 창조한 데이드라. 황금색 갑옷을 입고 있다. 아니면 질서의 기사들 처럼 그 갑옷 자체가 생명인지도 모른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DLC인 Knights of the Nine에서 등장하는데, 메리디아의 후손인 우마릴의 수하로 나온다.

질서의 기사들처럼 단순한 인형급의 생명체인데, 다른 데이드라들과는 다르게[1] 죽어도 파라다이스의 존재들처럼 그 자리에서 바로 부활한다. 아마도 이들의 주인이 살아있는 것의 활기를 관장하는 메리디아라서 그런듯 하다.주인 만세! 활력의 여군주를 섬기는만큼 언데드와 네크로멘서에 적대적이며, 당연히 네크로맨서 집단인 벌레 교단의 숭배를 받는 몰라그 발과도 사이가 나쁘다.

퀘스트 도중 몇몇 성당에 들어와서 깽판을 부리기도 하며, 최종 보스인 우마릴의 임시 거처 '갈라스 말라타(Garlas Malatar)'에서도 이들이 득시글하게 나온다.

생긴 것은 전체적으로 엘븐 갑옷과 비슷하게 생겼다. 무기는 엘븐 두손 도끼(이름은 에일리드 도끼)로 전격 인챈트가 붙어있으며,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물론 말인즉슨 오로란 자체도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수준이 달라진다. 전격계 마법을 주로 다루며 전격계 마법에 내성이 있다. 전체적으로 '에너지의 신의 수하'라는 컨셉과 잘 맞아 떨어진다.

겉모습은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이지만, 사실상 지빌라이를 기본으로 해서 외형과 스킬 등만 바꾼 몬스터다. 콘솔을 사용하거나, 여러 모드들을 사용해 동료로 삼아보면 가만히 있을 때에 내는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소리는 물론이고 기본 모션들까지 모두 지빌라이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bsa 파일을 살펴보면 뼈대 이름조차 그냥 지빌라이용 뼈대(...). 그래서인지 이 외의 뒷배경 설정도 전혀 없고, 메리디아 석상을 찾아가도 특별히 다른 언급도 하지 않는다. KotN 자체가 원체 짧은 DLC이다보니...
  1. 다른 데이드라들은 죽으면 오블리비언의 바다속으로 돌아가서 부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