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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주 화요일에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는 웹툰. 2015년 11월 16일 연재를 시작했다. 작가는 오민혁.
원래 디시인사이드 카연갤과 힛갤에 먼저 '화점'이라는 작품으로 올라왔고, 이 곳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호평받았다.[1] 특이점으로 도전만화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정식 웹툰으로 데뷔했다.
독자들에게 감동이나 깨달음을 주거나, 소름끼치는 반전을 이용하는 에피소드가 많다. 뿐만아니라 그림체가 만화의 내용을 전달하는 데 엄청난 기여를 하기 때문에 만화 한 편을 읽고 난 후의 여운이 엄청나다.
연재 5주차라는 꽤 짧은 시간 만에 한 주 휴재를 했는데, 만약 스토리 구상을 위한 휴재라면 애초부터 단기 연재를 염두하고 있는 듯. 참고로 덕분에 5화의 댓글란에는 네이버 독자의 낮은 수준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회사원이 회사 허락맡고 쉰다는데 왜 욕을
그리고 현재, 단편이라 스토리비축양이 많아야 하기 때문인지 스토리를 더 다듬어 여름즈음에 복귀하겠다고 하였다. 현재는 장기휴재라 완결탭으로 옮겨졌다.
2023-08-05 23:52:53 기준 아직도 휴재 상태이다.
2 에피소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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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화점
오민혁의 시작이자 레전드. 이 만화를 계기로 여러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바둑 기사인 박한수는 자신의 스승님과의 바둑 대회에서 승리한 후 그만 은퇴하라고 말한다. 스승은 이기지 않아도 즐거웠으면 됐다고 하지만, 박한수는 패배자들에게 어울리는 변명이라면서 무시한다.
얼마 후 박한수의 스승은 돌아가신다. 박한수는 그 관계자들에게 스승의 생가를 들러보라는 말을 듣지만, 사람도 없는 집이라면서 거절한다.
그 후 박한수는 천재, 신동, 바둑의 미래 등등의 말을 들으며 승승장구한다. 바둑은 혼자 두는 게 아니라는 스승님의 가르침을 '살아 남는 건 혼자'라며 무시한다. 그러나 점점 자신이 다른 누군가에게 질 것을 두려워하여 초조해지고, 결국 박한수는 그냥 어쩌다 보니 스승의 생가에 들르게 된다.
거기서 스승님과의 여러 추억을 생각하던 박한수는 뭔지 모르는 무언가에 이끌려 바둑판을 가져온다. 그때 갑자기 비가 내리고, 지붕에서 물이 새 바둑알통에 떨어지자, 박한수는 바둑알의 물을 털고 바둑판 아무 곳에나 바둑알을 놓는다. 그런데 한 물방울이 마치 바둑돌처럼 바둑판의 화점 위에 떨어진다. 박한수는 대수롭지 않게 그 물을 닦는다.
하지만 물방울은 계속 같은 자리에 떨어지고, 박한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둑을 시작한다. 계속 바둑을 하다가, 박한수는 자신이 친 덫에 자신이 걸려들어간다. 그럴 땐 잠시 돌을 내려놓고 세상을 보라는 어렸을 적 스승님의 조언을 생각하면서, 박한수는 진정으로 스승님이 가르치려고 한 것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