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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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어별 명칭
한국어아이스크림
러시아어моро́женое
스페인어helado
영어ice cream
일본어アイスクリーム
중국어冰淇淋 [bīngqílín,삥치린]
프랑스어glace

디저트의 일종. 한국에서는 보통 뭔가 얼린 디저트는 싹 다 아이스크림이라고 부르지만, 흔히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소프트크림, 빙수 같은 형태의 셔벗, 단단한 얼음과자인 하드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재료에서도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면 소프트크림은 우유를 주원료로 하지만 셔벗에는 우유가 안 들어가는 등 여러가지로 다르다. 제조 과정

2 상세

세계적으로 보자면 대개 미국과 영국에서는 소프트크림 계열이 유행하며, 아르헨티나에서는 콘 계열이 유행한다. 이탈리아의 전통 아이스크림은 젤라토라고 부르며 매점에서 파는 게 아닌 이상은 보통 가정에서 수작업으로만 만든다고 한다. 독일의 전통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 터키의 전통 아이스크림 돈두르마는 엄청나게 찰진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목마른 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엄청난 당도 때문에 삼투압으로 입안에 있는 수분이 아이스크림 쪽으로 옮겨가면서 오히려 갈증을 더 유발한다. 덥거나 배고파서 아이스크림을 먹더라도 목말라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은 정말로 어리석은 짓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아이스크림의 차가운 감촉, 그리고 녹아 흐르는 액체감이 일순간 착각하게 만들기에 잠시나마 갈증이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그래서 운동 후 아이스크림을 먹게 될 경우 과장 좀 보태서 조금 괴로울 정도로 갈증을 느낀다. 그냥 운동 후에는 물을 마시자. 그중에서 스포츠 드링크가 최고다.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복통을 일으키거나 브레인 프리즈를 일으킨다. 특히 아이스크림의 차가운 온도는 위장에 많은 무리를 주는데 짠 음식과 같이 매우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위장엔 탑 순위로 안 좋다. 그러니 입에서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완전히 액체가 된 후 삼키는게 좋다.

하드 아이스크림의 경우 금방 꺼내서 차가울 때 혀를 대면 그대로 혀가 하드에 붙어버려서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그 차가운 한기가 서서히 혀로 느껴지는 것이 독상태 걸려서 틱 대미지 입는 것 마냥 괴롭다. 더욱 끔찍한 것은 아프다고 억지로 혀에서 떼어내려고 하다가 표피가 뜯어져나가는 경우인데 나중엔 뜯긴 자리에 혓바늘이 무더기로 생겨 또 고생하게 된다.

빙과류엔 여름에 물량을 많이 푸는 종류와 겨울에 물량을 많이 푸는 종류가 따로 있다. 여름용의 대표적인 상품은 메로나, 겨울용의 대표적인 상품은 돼지바. 유지방 함량에 따른 녹는점 차이때문으로 이때문에 여름철 평균온도 1도로 인해서 빙과류와 아이스크림류의 판매량이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아무리 더워도 선풍기를 쐬면서 먹으면 선풍기 바람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금방 녹아버린다. 아이스크림은 보통 대기 온도보다 더 차가운 경우가 대부분인데 선풍기는 이 '아이스크림보다 덜 차가운' 공기를 지속적으로 날려주니 안 그래도 녹는 게 더 빨리 녹게 되기 때문. 선풍기 앞에서 먹고 싶다면 아예 쮸쮸바를 먹든지, 녹기 전에 입에 밀어넣는 게 좋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요새는 보기 힘들지만 과거 가정용 냉장고의 성능이 좋지않던 시기에는 아이스크림을 냉동실에 넣었는데 시간이 지나자 녹아버리는 사례도 존재했다. 그 이유는 아이스크림의 어는 점보다 냉동실 내의 온도가 더 높았기 때문이었다.

최근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상승했다. 과거 500원~1000원 하던것이 이제는 1000~2000원 하고있다 2015년 봄 기준 1200~2000원 거기에 애초에 양 자체가 적어졌다. 과자에 비해 논란이 적어서지 만만찮게 창렬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기호식품. 하지만 세일을 많이 하는 곳은 아이스크림 값이 좀 다르다. 500원때 60%세일로 200원 700원때 70%세일로 210원 1000원때 70~80%세일로 2~300원 1200원때 80% 세일로 240원 그런데 이런 당연한 듯한 슈퍼세일도 알고보면 제조사와 유통사, 소매상의 치열한 생존경쟁 덕분에 생겨난 일 중 하나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원가의 5할에서 8할까지 쳐내는 세일은 정말 파격적인 것 같지만 물가상승 운운하면서 가격을 뻥튀기하는 기업들이 과자를 포함한 다방면에서 무지막지한 이득을 보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와 유통사는 어차피 남는 장사이고 소매상과 소비자만 망하느냐, 바가지를 뒤집어쓰냐에 기로속에서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셈.(아이스크림. 실제가격은 대체 얼마?, 아이스크림 할인의 불편한 진실) 심지어 기업들은 이런 할인도 마음에 안드는지 2016년 8월 8일부터 이런 자율적 할인이 불법이 되어서 소비자만 비싼값에 아이스크림 사먹게 되었다. 어차피 비싸진거 돈 좀 더 내고 베스킨라빈스 먹어야징

미국에서는 문자 그대로 재료에 Ice Cream[1]이 들어간 제품만 아이스크림이란 이름을 달고 판매할 수 있다. 그 외의 빙과류는 워터 아이스나 셔벗등으로 이름을 붙여 팔고, 또한 아이스크림을 흉내낸 경우 아이스크림이란 이름을 못 붙여서 OOOBar 식으로만 되어있다. 진짜 아이스크림은 OOOBar 말고도 어딘가에 아이스크림바라고 적혀있다.

이건 진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불루버니 사가 사용하는 광고법이기도 하다. 아이스크림이 아이스크림이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보니 미국에선 빙과류, 그 중에서도 아이스크림은 약간 비싼 간식 취급이다.

한국에서는 유지방의 함유량에 따라서 식품군이 갈리게 된다.

  • 아이스크림: 유지방분 6% 이상, 유고형분 16% 이상
  • 아이스밀크: 유지방분 2% 이상, 유고형분 7% 이상.
  • 셔벗: 무지유고형분 2% 이상
  • 저지방아이스크림: 조지방 2% 이하, 무지유고형분 10% 이상
  • 비유지방 아이스크림: 조지방 5% 이상, 무지유고형분 5% 이상.

기본 단가는 조금 높은 편이지만 가성비는 상당히 괜찮은 간식 거리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구할 수 있는 간식들은 페퍼리지 팜 쿠키 수준의 간식이 아닌 이상은 스무디나 델리퀸의 블리자드, 혹은 고급형 초콜릿 같은 것 뿐이다. 한 번 먹고 나면 몇시간 못가 입이 다시 심심해진다.

차라리 하겐다즈 파인트 하나를 사놓으면 안 아끼고 처묵처묵해도 하루 내내 입을 만족 시킬 수 있다. 마트에서 큰 통으로 사는 게 아니라면 보통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밴에서 사먹는 게 대부분. 콘 형태나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은 그 지역에서 제일 큰 마트에서도 잘 안보이고 아이스크림밴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시럽+갈은 얼음이 전부인 워터아이스는 하겐다즈보다 비싼 가격에 매우 잘 팔린다. 근대 이것도 단체로 보냉통에 처박아서 사오면 그럭저럭 정상적인 가격이 되긴 한다. 그런데 브랜드에 따라 2리터에 4-5달러, 4리터에 4-5달러인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도 있다.

노벨상 시상식 이후 만찬에서의 디저트 메뉴로는 언제나 아이스크림이 고정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전통이라고. 노벨박물관에서는 당해 노벨상 만찬에 올랐던 것과 똑같은 아이스크림을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고 한다.

3 역사

역사적으로 볼 때 최초의 아이스크림은 셔벗(팥빙수 같은 것)이다. 아이스크림은 당연히 냉장고나 기타 냉방수단이 없었던 고대에는 왕족 및 귀족들이나 먹는 최고급 간식이었으며, 아이스크림이 지금처럼 대중화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부유층이나 귀족들이 이러한 간식을 즐겼다는 증거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많은데, 페르시아에선 기원전 400년경 눈이 오면 보존을 해 두었다가 차가운 겨울이 오면 장미수에 버무린 베르미첼리[2]에다가 향신료, 과일 등을 곁들이고 위에 눈을 얹어서 먹었다.

로마 제국의 네로 황제도 산의 만년설을 갈아서 꿀, 견과류, 과일 등과 함께 먹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테네 시장에서 눈에 꿀을 섞은 아이스크림을 팔았다는 기록이 있고, 히포크라테스도 아이스크림을 '생명수'라면서 극찬했었다. 이후 16세기 초에 초석과 얼음을 섞어 빙점 이하까지 떨어트리는 장치가 개발되면서 아이스크림 제조기술이 진보하게 되었다.

현대와 같은 형태의 아이스크림 제법이 정리된 것은 18세기 영국과 미국에서다. 이 방법이 등장한 건 1718년 영국에서 나온 책인 《메리 에일스 아주머니의 요리책(Mrs. Mary Eales's Receipts)》으로, 아이스크림이라는 말도 여기서 탄생했으며, 1744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가 올라오게 되면서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이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20세기에 들어 냉장고를 비롯한 냉동기술이 발명되어 값싸게 아이스크림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자 미국에서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었고 이후 최고의 호황기를 맞는다.

1904년에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렸던 엑스포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던 상인에 의해 아이스크림 콘이 발명되었다.[3]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각군 장병들에게 가장 중요했던 음식 중 하나였다. 태평양 전쟁 당시 미 해군은 아이스크림 생산시설이 갖춰진 바지선을 동원해가며 생산한 아이스크림을 포상으로 걸어 전선의 장병들[4]을 독려하였으며, 일본 해군 또한 급양함 마미야에서 아이스크림을 생산할 수 있었다.

산호해 해전에서 침몰한 모 미군 항공모함은 최후의 순간까지도 아이스크림과 관련된 유쾌한 이야기를 남겼다. 즐기는 자

심지어 스펀지에서는 영국에 주둔한 미 육군 항공대가 폭격기를 이용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먹은 일화까지 소개되었다.[5]

4 다이어트

다이어트할 때 피해야 할 음식이지만 2AM의 이창민은 아이스크림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한다.

크림에 맛을 내기 위해 각종 향료와 타 유지방을 넣는다. 아이스크림의 법적 정의는 유고형분 16% 이상, 유지방분 6% 이상이며,[6] 이 문제점 때문에 유고형분을 무지방 유고형분으로 대체하고 유지방분의 비율도 낮춘 저지방 아이스크림이 있다. 아이스크림의 온도가 낮아 미각을 마비시켜 그만큼의 단맛이 느껴지지 않을 뿐, 단맛을 위해 설탕을 넣는다. 가끔 빙과류(하드) 계열은 괜찮다는 사람이 있다.

5 아이스크림의 종류 및 관련 요리

6 나무위키에 등재된 빙과류 및 아이스크림 상표

7 대한민국의 아이스크림 제조사

롯데제과, 롯데푸드는 각각 서로 다른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별개의 기업이다.

8 아이스크림 전문점

9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캐릭터

10 여담

빙빙바, 비비빅, 아맛나는 아빠 아이스크림, 바밤바, 누가바는 엄마 아이스크림이라 할 때가 있다.

아빠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하면 높은 확률로 집에 투게더, 티코, 셀렉션, 엑설런트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포켓몬스터의 배바닐라가 아이스크림을 모티브로 한 포켓몬이다. 바닐프티일 때는 자그마한 컵 아이스크림, 바닐리치와 배바닐라는 콘.

일반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판매용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지만, 냉동고에 오래 보관하면 내부의 수분이 표면으로 빠져나와 성에가 된다. 이렇게 되면 아이스크림은 수분을 잃어 영 맛이 없게 된다. 아이스크림을 녹였다가 다시 얼릴 경우에도 수분층이 생겨 따로 얼어버리기에 비슷한 결과가 된다.

모 이승탈출 프로그램에서는 이걸 먹다가 좋아하는 사람을 목격하면 죽는다 카더라

이녀석은 흑식초 아이스크림 먹었다!!!!!!!!

11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도입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1. ↑ 우유+크림
  2. ↑ 스파게티보다 가는 파스타.
  3. ↑ 엑스포 개최 시기가 여름이여서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이 많았고, 이로 인해 아이스크림을 담을 접시가 떨어지자 마침 옆에서 와플을 팔고 있던 상인에게 와플을 사서 아이스크림 그릇 대신 와플을 쓴 것이 아이스크림 콘의 시초라고 한다.
  4. ↑ 특히 필리핀 해 해전 당시 아군 파일럿을 구조한 함선에 아이스크림을 포상으로 줘서 파일럿 구조를 독려한 일화가 유명하다. 전쟁 후반에 그나마 있는 파일럿들도 자살특공대로 무의미하게 소모시킨 일본군과 대조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5. ↑ 물론 폭격기에 냉장고를 실은 것은 아니고(…) 폭격기 외부에 아이스크림 재료를 매달아 놓은뒤 고고도 비행으로 낮아진 온도+엔진의 진동을 이용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먹은 것이다.
  6. ↑ 이 기준에 미달하면 아이스크림이 아닌 아이스밀크로 분류된다. 투게더가 그를 강조하는 광고를 하기도 했었다.
  7. ↑ 이걸 주제로 다룬 에피소드가 있다.
  8. ↑ 사망플래그다(....)
  9. ↑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채 에너지원이며 유지방이 많은 아이스크림을 선호한다.
  10. ↑ 겨울에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