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에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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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에덴의 너머의 등장인물이자 공략 캐릭터. 포지션은 공/수. 성우는 박성태. 에드닉 가의 장남이자 전권을 물려받은 젊은 주인. 알렉스와는 동갑내기 친구였지만 현재는 사이가 틀어졌다. 애쉬 그로브에 돌아온 알렉스를 경계하고 있다. 오만하지만 책임감이 강해서 저택에 온 손님들이나 동생들을 잘 돌보고 모두에게 올바른 모습을 요구한다. 문제는 태도가 권위적이고 동생들과 소통이 잘 안되어 가족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잘 파악을 못한다는 점이다.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그려낸 듯한 미남. 아버지를 닮았다. 알렉스와 어렸을 적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지금은 알렉스를 경계하고 있다. 어렸을 적 알렉스가 기숙 학교로 떠났을 때 그에게 편지를 보냈으나 반송되어 돌아왔다는 말이 있다. 어렸을 적 엘리자베스에게 실언을 했고 이를 후회하고 있으며, 지금은 엘리자베스를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기리고 있다. 베스에게 피아노를 배웠고, 지금은 남들 앞에선 치지 않지만 혼자 피아노를 연습하기도 한다.

수완이 좋은 편은 아니다. 파나마 운하에 투자했으나 미래를 잘못 내다본 덕분에 채권이 휴짓조각이 되었다. 여담으로 알렉스는 이 운하가 수미즈 운하와는 다른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할 거라 예견해 투자하지 않았다. 거기다 채권이 폭락했다는 정보를 알렉스는 저택에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오스카는 뒤늦게 안 모양. 알렉스는 '불행한 남자'라고 칭한다.

미국인 상속녀인 캐서린 호크와 약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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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기숙 학교에 가며 알렉스에게 조슈아를 비롯한 동생들을 부탁하고 떠났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기숙 학교에서 권위적인 것에 물이 들었는지[1] 알렉스의 편지에도 점점 답장이 뜸해지고 건성이 되었다. 그래도 알렉스는 오스카가 바빠서 그런 거라며 이해했지만, 조슈아가 다치자 한달음에 달려왔고 조슈아가 알렉스 때문에 다쳤다며 알렉스를 비난하고 싸움을 말리는 메어리에게도 자신을 젊은 주인님이라 부르라며 권위적으로 굴고,[2] "첩의 동생 주제에..."라는 실언을 한다. 문제는 이 실언을 엘리자베스가 들은 것. 이 행동을 성인이 되어서는 후회한다. 엘리자베스의 죽음에 얽힌 일과 더불어 이 일 때문에 알렉스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알렉스는 이때까지는 조슈아의 다리 때문에 오스카의 마음이 조급해졌다며 그를 이해하고 있었다.

둘의 사이가 결정적으로 틀어진 시기는 엘리자베스의 장례식에 오스카가 불참했을 때였다. 이후 알렉스가 기숙 학교로 떠났을 때야 뒤늦게 후회했는지 알렉스에게 편지를 보내며 사과하고 화해하려 했으나 알렉스는 모든 편지를 반송해버렸다. 이 편지는 버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모리스가 맡아서 보관하고 있었다.

사실 오스카는 장례식에 참석하려 했으나 저택을 나서는 그에게 가십 기자가 달라붙어 엘리자베스 웨이크의 죽음에 대해 끈질기게 캐물었다. 이 기자를 달고 알렉스가 있는 묘지에 갈 수 없었기 때문에 오스카는 일부러 다른 길로 가서 기자를 떼어 냈으나 이미 장례식은 끝났고 저녁이 된 후였다. 이 사정을 오스카는 알렉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 썼지만 편지는 반송되어 돌아왔고 결국 오해를 풀지 못하고 현재에 이른다.

루트에 따라 독을 먹고 쓰러지기도 하고, 알렉스의 복수의 대상 중 하나로써 심각하게 구르기도 하고 불행한 남자라는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닌 듯. 자기 루트에선 알렉스가 동생들에게 손대지 않도록 자존심을 꺾고 온갖 짓을 다 했건만 정작 그 동생이 자발적으로 알렉스와 그런 관계가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1. 알렉스는 오스카가 기숙 학교에서 귀족들과 어울리면서 점차 젠트리인 자신과 거리를 두려고 한 것으로 추측한다
  2. 메어리는 사용인이었지만 둘의 보모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