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엘리트 건달의 등장인물.
주인공인 오오고치 사부로의 삼촌이자 그의 아버지 오오고치 테츠노스케의 동생.
초반에는 오오고치 지로와 오오고치 이치로가 긴노스케의 방문을 환영하기도 하고, '파라 긴노스케'라는 파칭코도 경영하는 등 정상적인(?) 삼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은근슬쩍 오오고치 본가에 눌러앉더니 점점 더 무능력하고 이상한 변태 아저씨로 변해간다. 오오고치 이치로의 표현을 빌리자면 '오오고치가의 수치'. 안습.
하여간에 전통있는 야쿠자인 오오고치 집안답지 않게 늘 누군가에게 이용당해 돈만 왕창 뜯긴다. 막판엔 등장할 때마다 술에 취해 인사불성 상태였다. 거기다 집안식구들마저 전원 다 외면하며 거의 부랑자 취급을 받는다.
아들로는 미국 여자와 결혼해서 낳은 오오고치 제임스와 오오고치 이에야스가 있고 정황상 더 있는것 같기도 하나 불명. 7번의 이혼경력이 있다고 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부인은 오오고치 마츠코. 그런데 생긴 게 똑같다. 나중엔 자기 딸내미 나이 수준의 여고생과 결혼하려고 난리를 쳤다.
정기적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취미가 있다. 일본은 썩었어 하며 정치에 진출하려고 시장선거에 출마해 말도 안되는 선거운동를 벌이며 독자적인 조사로 당선 확정 후 김일성 못지않은 야망을 드러내며 술마시고 놀다가 투표도 안해 득표율 0%를 받는다. 득표율이 0.몆%도 아닌 완벽한 0인 이유는 시민들이 그에게 "장난으로도 투표 안한다"고 말할 정도라서.... 원래는 오오고치가의 유권자 수가 꽤 되었지만 당선되지도 않았는데 미리 당선됐답시고 축하파티 하느라 일족 전원이 취해서 투표 못했다. 표를 늘리겠다고 이웃 야쿠자단 전원을 위장전입 시키기도 했는데 투표권이란게 원래 이사 오고나서 몇 달 뒤에 생기는거라 그것도 꽝.
그 외에 노래 부르는 취미도 있어서 직접 자작 앨범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노래 실력은 그야말로 최악... 괜히 가수한다고 난리치다 카와이 세이야한테 돈만 왕창 뜯기고...
마지막 시점에선 가지고 있던 빠칭코가 도산 위기라 자해 공갈로 돈을 벌다가 우연하게 조카 대니얼을 구해줘서 오오고치가의 실권을 장악한다. 그러나 그걸로 만족을 못 하고 집에 불을 낸 후 금고를 털어가려다 이치로와 지로에게 걸려서 쫓겨나고 노숙자로 전락. 복수를 한다고 카와이 세이야를 비롯한 노숙자 파티와 힘을 합쳐 오오고치 가묘 겸 보물창고를 털어서 오오고치가의 가장이 되려다 실패하고 털렸다. 그 직후 노숙자 파티는 할로윈 사탕 얻기를 하다 변태와 강도로 오인받아 구치소로 끌려갔다.
그 후로는 완전히 노숙자로 전락. 전래 동화대로 행동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 빨개벗고 여학교에 돌진하다 지나가던 이치로에게 응징당하는 등 안습 생활을 하게 된다. 일단 마지막화 사부로의 졸업식에는 제대로 된 옷을 입고 등장하긴 했는데 완전 각성 사부로에게 얻어맞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