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카와하라 시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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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의 등장인물.

도묘지 츠카사의 정략결혼 상대자. 에토쿠와 함께 명문으로 꼽히는 에린 고교에 재학중이며 에토쿠의 싸이코패스 부잣집 자녀들과 다르게 상냥하고 천진난만하다. 아버지가 석유왕으로 묘사되며 오일머니? 일본 드라마 버전에서 이 회사와 제휴를 맺지 못한 도묘지 그룹이 위기에 직면하기도 한다. 여자 주인공을 괴롭히는 일반적인 약혼녀[1]의 모습과는 다르게 진심으로 츠쿠시를 친구로 생각하며 털털하고 여린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 츠카사에게 첫눈에 반해 그를 쫓아다니며 구애하지만 츠카사의 마음속엔 오로지 마키노 츠쿠시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츠쿠시와 츠카사를 위해 약혼을 파기하고 그들과 친구로 남지만 여전히 츠카사에게 미련이 남아보인다.

영화 꽃보다남자 파이널에서는 아버지 회사 거래처 사장인 카부라기[2]와 이어지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일본 드라마 버전에서는 카토 나츠키가, 한국 드라마 버전에서는 이민정이 하재경 역을 맡아 연기했다.
  1. 한국 아침드라마 악녀를 생각하면 된다. 예전에는 남주의 어머니를 꼬드겨 물을 뿌리고 돈을 건네게 만들거나 남주와 여주 사이를 이간질 시켰지만 요즘에는 살인미수, 여주 집안 망하게 하기 등 세상이 각박해지며 악행도 심해졌다.
  2. 배우 후지키 나오히토가 연기했으며 1995년에 개봉한 꽃보다 남자 영화에서 하나자와 루이 역할을 맡았었다. 루이였던 전적이 있어서인지 꽃보다 남자 파이널에서도 츠쿠시의 조력자 포지션이며 츠쿠시가 츠카사와의 결혼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