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와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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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沢 類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F4중 한명이며 마키노 츠쿠시의 첫사랑이다.

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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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카도 소지로도묘지 츠카사와 충돌하면 미마사카 아키라가 이를 중재하는 역할이고 하나자와 루이는 하품이나 하며 방관하는 쪽. 주로 하는 일은 하루종일 자기, TV시청, 독서, 바이올린 연주 등이 있다. 이는 꽃보다 남자 전체에서 공통이다. 만화 내에서 멍한 표정을 가장 많이 지으며 소지로의 말에 의하면 루이가 돌에 집착한 적도 있다는 등 엉뚱하다.

도묘지 그룹 못지 않은 집안의 자제[1]로 원작에 의하면 세계 각지에서 아파트 오너도 하고 있고, 토스카나의 대규모 와이너리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용돈은 F4중 가장 적다고 하는데 하는 일을 보면 돈쓸 일이 거의 없다.

그림체 변화가 가장 드라마틱한 인물이기도 하다. 미모의 절정을 보고 싶다면 29, 30권을 정독하자. 37권에서 무려 다른 여자와 소개팅을 하게 되는데, 이는 도묘지 츠카사군자를 여자로 오해(...)하여[2] 만나보라고 해서 성사된 것이고 츠쿠시의 같은 과 여자 동기 중 마침 키미코가 있어서 소개팅을 하지만 소개팅 도중 츠쿠시가 아르바이트를 하다 다쳤다는 전화를 받고 뛰쳐나가 그대로 끝.

37권 내 작가의 코멘트를 보면 30권에서 루이를 츠쿠시와 이어줘 버릴까 하고도 생각했었다고 한다. 루이를 단순히 여자주인공을 바라보는 서브 주연 역할에 치중시키기에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캐릭터이긴 하다.

2 토도 시즈카와의 관계

하나자와 상사 오너의 외아들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엄한 후계자 교육을 받은 탓에 내성적이고 병약했던 자신을 세상 밖으로 꺼내어준 토도 시즈카를 오랫동안 짝사랑 해 왔다. 성인이 된 시즈카가 토도 성을 버리고 프랑스 변호사가 되기 위해 훌쩍 떠나 버리고, 루이 또한 쫓아가지만..열심히 일하는 시즈카의 옆에서 자신이 할 일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다시 F4마키노 츠쿠시의 곁으로 돌아온다. 이후 낯선 여자들과 키스를 하고 츠쿠시에게 사귀자고 능글맞게 말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츠쿠시에게 아직 시즈카를 잊지 못해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후 시즈카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복하는 것으로 마무리.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시즈카와 결국 이루어진다(!)

3 마키노 츠쿠시와의 관계

비상구 계단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3]를 외치는 마키노 츠쿠시를 처음에는 귀찮고 유별나다고 생각하지만 도묘지에게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고 그녀에게 관심을 가진다. 모든 일에 냉정하고 무관심하던 루이는 츠쿠시의 영향으로 점점 변해가고[4] 츠쿠시가 자신을 위해 토도 시즈카의 앞에서 무릎까지 꿇는 것을 본 루이는 멀리서 시즈카를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파리에 따라갈 결심을 하게 된다. 어느 상황에서나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한 츠쿠시에게 반하게 되지만 절친한 친구인 도묘지를 배려해 멋지게 퇴장한다. 이후 소지로와 아키라 처럼 NPC화 된다. 홀로 미국으로 도묘지 츠카사를 만나러 간 츠쿠시가 위험에 처했을까봐 미국으로 곧장 날아가고, 예상대로 곤란에 빠진 츠쿠시를 구해준다. 이때 아직 마음이 남아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그러나 결국 도묘지 츠카사마키노 츠쿠시의 든든한 지원군이며 그들을 먼 발치에서 지켜 보는 것으로 마키노 츠쿠시와의 감정은 자의든 타의든 정리되었다.

4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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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성우는 야마모토 코지, 한국판 성우는 최재호.

원작의 초기 그림체와 유사하며, 대사나 행동도 원작과 동일하다. 토도 시즈카를 쫓아 프랑스에 갔다가 자신의 감정이 동경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마키노 츠쿠시와 키스도 하고, 데이트도 하며 오오카와하라 시게루의 별장에도 츠쿠시와 함께 따라가는 등 원작의 전개와 같지만..급한 마무리의 피해자가 되었다. 마지막회에 시즈카가 루이를 데리러오고, 루이는 기뻐하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따라가 버린다(...) 이를 츠쿠시가 흐뭇하게 지켜보며 루이는 퇴장. 결국 시즈카를 잊기 위해 츠쿠시를 이용한 셈이 되어버렸다. 아니면 아예 생각이 없거나

5 드라마

5.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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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구리 슌이 연기했다.

기본적인 성격은 원작과 비슷하지만 도묘지 츠카사에게 화도 내고 주먹질도 하며[5] 마키노 츠쿠시에게 당당히 마음을 고백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2기인 리턴즈에서 루이는 마키노 츠쿠시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결국 천하의 도묘지 츠카사가 무릎을 꿇으며(!) 츠쿠시를 포기해 달라고 하고 루이는 깔끔하게 그들의 관계에서 빠진다.[6]

꽃보다 남자 모든 버전에서 루이는 츠쿠시가 힘들때마다 도와주는, 언제나 츠쿠시의 편인 아련한 첫사랑.그냥 남자주인공 일본 드라마 버전에서도 예외없이 츠쿠시가 곤경에 처하면 먼저 달려온다. 드라마 상에서 도묘지 츠카사는 주로 검은 수트나 짙은 계열의 옷을 자주 입지만 하나자와 루이는 흰 수트 같은 밝은 계열의 옷을 즐겨 입는다. 마키노 츠쿠시 마음 속의 백마탄 왕자이며 츠카사와 대립하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루이 역을 맡은 오구리 슌은 루이 역할을 훌륭하게 맡았다는 평이 대다수. 원작과의 일치성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오구리 슌 본인의 색을 입혀서 탄생한 '하나자와 루이' 캐릭터가 큰 호평을 받았다. 츠쿠시를 부르는 호칭인 마~키노는 드라마를 봤다면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도묘지 츠카사는 남자라면 사과는 입으로 베어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루이는 사과를 채칼에 갈아서 마신다. 이를 불만스럽게 생각한 도묘지는 간 사과가 청년 탈모의 주범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루이는 충격으로 갈던 사과를 떨어뜨린다. 이후 간 사과를 먹지 않는 듯.

5.2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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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이름은 윤지후, 가수 및 배우인 김현중이 연기했다.
명대사 제조기

원작과 달리 전 대통령의 손자이며 문화재단의 상속자라는 설정. 금잔디에게 GPS를 장착한 듯 시도때도 없이 금잔디가 있는 곳에 나타나 도와주는게아니라 어장관리 당하는게 주 역할이다. 원작에 비해 하는 일도 늘어났다. 금잔디 마음의 불을 끄는 명예 소방관, 헬멧 쓰고 휴대전화 받기[7], 부풀지 않는 핫케이크 굽기 등이 있다. 원작에서 하나자와 루이의 특기 중 하나인 바이올린 연주가 윤지후의 주로 하는 일이 되었다. 바이올린을 켜는 장면이 회당 한번은 나오며 이를 패러디한 무한도전 쪽대본 드라마 특집에서 윤지후로 분한 유재석이 정말 뜬금없이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윤지후가 금잔디의 친오빠라는 충격적인 결말로 쪽대본 드라마는 끝이 났다(...)

시종일관 답답한 긴머리를 하고 나오다 중반부 부터 머리를 자르고 나오는데, 이때 시청자들은 환호했다고.

6 영화

6.1 꽃보다 남자(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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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후지키 나오히토가 연기했다. 오른쪽 인물은 남자가 아니라 츠쿠시다.

헤어 스타일, 원작에서 언급된 하나자와 루이의 생김새[8] 등 외모적으로는 원작과 가장 일치한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타니하라 쇼스케흑역사 1995년작 이지만 하나자와 루이만은 이질감이 없다.

이 역을 맡은 후지키 나오히토는 2008년에 개봉한 꽃보다 남자 파이널에도 출연했다. 물론 하나자와 루이 역은 아니고 오오카와하라 시게루 아버지의 회사 거래처 사장으로 등장한다. 하나자와 루이 였던 전적이 있어서 도묘지 츠카사를 애송이라며 싫어하거나,복수 마키노 츠쿠시에게 인생 상담을 해 주며 이는 츠쿠시가 도묘지와의 결혼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6.2 꽃보다 남자 파이널(2008)

4년 후 상견례 까지 끝마친 도묘지 츠카사마키노 츠쿠시가 도묘지 가의 가보인 티아라 '비너스의 눈물'을 도둑맞는다. 위기에 처한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니시카도 소지로, 미마사카 아키라와 함께 등장한다. 비너스의 눈물이 홍콩 암시장에서 거래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600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에 낙찰받은 후 밖으로 빠져나온 마키노 츠쿠시는 루이가 비너스의 눈물 절도범과 대화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의심하게 되는데..[9] 영화 엔딩에서 무언가 결심한 듯, 시즈카에게 걸려온 전화에서 회사를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고 방을 나선다. 원작의 세노스케나 토도 시즈카 처럼 자신의 삶을 찾아 자유롭게 살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10]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 오구리 슌은 다른 영화를 촬영하고 있어서 전작의 루이처럼 머리를 염색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영화 내내 가발을 착용하고 나온다. 자세히 보면 머리 스타일이 어색하다.
  1. 세계에서 1, 2위를 다투는버블 종합상사 오너집안
  2. 군자(君子)는 키미코(きみこ)가 아니라 쿤시(くんし)라고 읽어야 하지만 도묘지는 키미코라고 읽었고 여자로 오해한 듯
  3. 주로 F4, 그 중 도묘지를 욕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학교 안에서는 F4의 욕을 같이 할 수 있는 상대가 없다. F4를 신성시 하는 몇몇 학생수령님만세들도 있지만 주로 뒷담화나 불평을 하다가 들키면 꼼짝없이 빨간딱지가 붙어 이지메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4. 만화 초반부에는 상당히 쌀쌀맞고 날카로운 모습이나 점점 다정하게 변해간다.
  5. 도묘지가 먼저 주먹을 날렸지만 이를 피하고 반격을 한 것을 보아 싸움 실력도 수준급인 듯 하다.
  6. 이후 소지로와 아키라에게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와는 이루어 질 수 없나봐 라는 자조섞인 말을 한다.
  7. 이때 착용한 헬멧이 최고급이라 휴대전화가 들린다고 하는 카더라.
  8. 유리구슬 같은 눈동자(...), 예쁘장한 이목구비
  9. 서로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각자 자라온 마키노 츠쿠시도묘지 츠카사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지 두려웠던 츠쿠시의 부모님이 도묘지 카에데에게 그들을 시험해보면 어떨까 제안했고 카에데는 비너스의 눈물이라는 가짜 가보를 만들어 도난당하게 하고 세계 각지에서 도묘지와 츠쿠시가 찾도록 캐스트 어웨이 계획했다. 루이도 경매장에서 이러한 사정을 가짜 절도범에게 들었고 계획에 협조하겠다고 악수하던걸 마침 츠쿠시가 목격한 것이었다. 경매에 들어간 600억은 그대로 돌려받았다고.
  10. 그러나 평소 루이의 생활을 보면 딱히 하고싶은 일이나 특기는 없어보인다. 4년간의 공백 동안 적성을 찾았을지도..소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