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 시리즈의 최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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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와는 거의 연관성이 없고, 직계 후손인 오퍼레이션 플래쉬 포인트 : 드래곤 라이징에 이어지는 후속작이다.
여전히 적은 중국이다. 맵이 무지막지하게 크고 아름다웠던 전작의 피를 이어받았으므로, 일단 맵 하나는 끝내주게 예쁘다. 그런데 이거 전쟁게임이잖아?
2011년 4월 21일 발매. 가격은 스팀으로 14.99달러.
테러리스트를 소탕하고자 타지키스탄에 진군한 미 해병대가 올림픽에서 테러리스트들에게 자국 운동선수들이 살해당하는 사건 이후 미군과 마찬가지로 타지키스탄에서 테러리스트를 소탕 중이던 인민해방군과 충돌하게 된다는 스토리. 인민해방군은 자신들의 배후지인 타지키스탄에 미군 부대가 진주하는 것을 묵인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작인 드래곤 라이징보다는 미션중에 탄약수급이 훨씬 원활하며, 미션전에 자신이 원하는 클레스(지정사수, 소총수, 유탄수, 기관총사수)를 지정하여 미션을 진행할수 있으며 각 클레스에는 레벨이 존재하여 미션을 하면서 경험치를 쌓아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레벨이 올라갈수록 무기나 장비가 언락된다.
2 녹스 하사의 십계명
아웃로우 2소대 지휘관이자 개임 중 플레이어를 갈구고 굴리는 녹스 하사가 계속해서 플레이어들에게 상기시키는 금언들. 실제로 이 게임 또는 실제 교전시 아주 중요한 교훈이 되니 꼭 기억하는 것이 좋다.
- 계명 1. 총에 맞지 말아라. 개활지에 드러난 상태로 있으면 날 죽여줍쇼 하는 거다. 항상 엄폐물을 끼고 다녀라.
- 계명 2. 짧고 정확한 점사를 갈겨라. 장거리에서 자동사격을 갈기는 건 탄약낭비에 명중률도 떨어지는 데다가 적에게 노출되는 시간도 늘어나는 멍청한 짓이다. 장거리에서는 단발과 점사로 사격하고, 근거리에서만 자동으로 갈겨라.
- 계명 4. 탄환의 낙차를 신경 써라. 탄환은 직선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중력에 의해 궤도가 변한다.
- 계명 5. 상처가 나면 바로바로 싸둬라. 총에 맞으면 출혈이 일어난다. 총격전을 끝내면 바로 상처를 살피고 팀원들의 부상도 확인하라.
- 계명 6. 항상 탄창을 꽉 채워둬라. 탄창의 마지막 세 발은 예광탄으로 채워둬서 언제 총알이 떨어질지 바로 알 수 있도록 해라. 총격전이 끝나면 바로 탄창을 재장전해서 내가 너희 부모님께 아들이 죽은 이유가 탄창에 총알이 얼마 들었는지 모르는 돌대가리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야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 계명 7. 의심나면 물러서라! 적에게 전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연막이라도 터뜨리고서라도 ‘안전’지대로 물러나 공격 계획을 다시 생각해봐라.
- 계명 8. 적을 지속적으로 제압하라. 제압 사격은 적을 향해 진격할 수 있는 열쇠다. 제압당해 같은 자리에 묶인 적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 계명 9. 명령하면 좀 따라라! 내가 너희에게 계속 소리치는 걸 듣고 싶으면 모르겠는데, 아니면 그냥 잠자코 따라라.
- 계명 10. 좁은 지역을 조심하라. 이런 곳에서 길쭉한 DMR 같은 걸 들고 다니다가 적과 마주치면 넌 끝장이다. 좁은 골목에서는 CQB 무기를 들어라.
보면 알겠지만 3번째 계명이 나오지 않는다. 아웃로우 소대원들도 이에 대해 녹스 하사에게 묻지만 결코 대답해주지 않는다. 마지막 미션까지 3번째 계명을 알려주지 않기에 이대로 맥거핀으로 끝나는가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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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임무에서 타지키스탄 국경으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는 인민해방군을 격퇴하는 와중 녹스 하사는 특별 계명이라며 11번째 계명을 이야기해준다.
- 계명 11. 공평한 싸움 따위는 없다!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적들을 죽여버려!
그 말대로 아웃로우 소대는 온갖 화력 지원을 무제한으로 사용하며 인민해방군을 물리친다. 후퇴하는 인민해방군을 바라보며 녹스 하사는 담담히 말한다.
“여기 무고한 사람들은 우리 덕에 안전하게 살아있지. 우리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수백만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지 않아. 그건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한 문제야. 우리는 해병이기 때문이지.”“그게 3번째 계명이로군요. 맞습니까 하사님?”
- 계명 3. 해병임에 긍지를 가져라.
3 평 가
- 전작의 단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전작의 장점을 지워버린 게임.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게임은 망했다. 전작 보다도 못한 게임.
처음 공개되었을때 반응은 좋았다. 택티컬 슈팅게임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리더가 되어서 분대원에게 명령내리고 적과 필드에서 교전을 하는 기본 시스템은 전작 그대로 이어졌다. 그리고 배경이 스키라 섬 정글에서 타지키스탄 사막으로 바뀌었고 캐릭터 움직임이나 전장분위기가 대폭 개선되었다. 아마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영향을 받이 받은 것으로 추측되는데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많이 캐주얼 해진건 사실.
무엇보다 가장 관심받은 것은 장비 커스텀. 임무를 진행하면서 무기와 장비가 해금되는데 병과 클래스에 맞춰서 본인 취향에 따라 소음기/조준경등을 자유롭게 무기에 부착 할 수가 있다. 근데 좀 어이없는게 어느 FPS게임이나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투척무기인 수류탄이 잠겨져 있어서 당장 초반부터 쓸 수가 없다.(...)
정식 출시되면서 게임을 뜯어보니 위 장점을 묻어버릴 정도의 단점이 나와서 그야말로 대 실망.
첫번째, 멀티플레이에서 Co-op만 있고 PvP멀티가 삭제되었다. 게임의 수명을 단축시킨 결정적 원인.아니, 밀리터리 FPS게임에 PvP를 없애면 뭐하라는 거지...?
두번째, 미션에디터도 삭제되었다.뭐하자는 거야?
물론, 전작 드래곤 라이징의 미션 에디터도 ARMA2 미션에디터와 비교 안될정도로 허접했던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았었다.
세번째, 게임이 가벼워지면서 명령체계마저도 간략화 되었는데 이는 그냥 넘어가고 심각한건 인공지능. 명령을 받아서 움직이는건 잘 수행하는데 방어명령등을 내리면 멍하니 서 있다가 총 맞아 쓰러지는 경우가 다반사. 전체적으로 인공지능이 ARMA2보다 좋지 못하다.
네 번째, 싱글플레이의 몰입도가 깊지 못하다. 캠페인 내내 떠들어대는 상관부터 특별한 이벤트도 없이 진행되는 무성의한 캠페인은 이 게임이 가진 장점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다. 부가적인 미션도 있지만 재미는 그닥. 그나마 나은게 떼거지로 몰려오는 중국군을 막아내는 방어미션으로 Co-Op으로 하면 재밌다. ARMA2도 위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덮어버릴 만한 장점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미션 에디터...
다섯 번재, 전작에선 AH-1Z, M1 에이브람스, AAVP등 다양한 장비들을 탑승/조종 했는데 레드리버에선 대폭 삭제. 탈거라고는 고작 험비 한대... 게임상에 A-10도 나오지만 폭격 명령만 내릴 뿐 조종 할 수 없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자 이 게임의 정체성을 없애버린 항목.리틀 모던 워페어
그리고 'Valley of Death'라는 DLC도 나왔는데 개발진이 너무 안일하게 내놓는 바람에 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심지어 스팀으로도 발매되지 못했다.(...)
이러한 단점으로 전작보다 못한 평점을 받았고 심지어 개발 스튜디오마저 문 닫았다.[1]- ↑ 앞으로 레이싱 게임에만 치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