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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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rick Ollivander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등장인물. 영화판 배우는 존 허트. 일본판 성우는 코바야시 카츠야,

다이애건 앨리에서 '올리밴더스'라는 요술지팡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현존하는 최고의 요술지팡이 제작자. 기원전부터 지팡이를 제작했다고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여기서 올리밴더'스' 는 가문의 이름으로 생각해야 한다. 유서 깊은 순수혈통 가문중 하나라고.

그의 가게에서 지팡이를 구매하는 과정은 매우, 매우 독특한데, 우선 들어온 다음 각종 신체지수를 측정한 뒤 지팡이를 하나 추천받......

...자 마자 바로 다른 지팡이로 다시 바꿔 주는데, 또 다시 바꿔 쥐어준 뒤 몆 초도 안되서 또다시 바꿔서 쥐어주고 다시 또 바꿔서 쥐어주는 이러한 과정이 수십, 심하면 수백번까지 반복되어 하나를 겨우 사게 되면 그 주변엔 널브러진 포장지와 포장박스가 산더미 처럼 쌓인다. 포장을 해놓은 의미가 없잖아 본인은 이러한 과정에서 모종의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근데 이건 해리가 좀 까다로운 손님이기도 했지만서도.

자신이 만든 지팡이는 나무 재질부터 마법 재료, 그리고 길이와 특성 모든걸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으며, 심지어 누구에게 팔았는지까지 다 기억하고 있다. 해리의 부모님의 지팡이는 물론이고 폐기처분된 해그리드의 지팡이[1], 그리고 이름을 말해선 안될 그 사람의 지팡이도 기억하고 있는데 이때 해리의 지팡이를 보면서 이상해...이상해... 라고 말하며 모종의 떡밥을 남긴다.[2]

4부 에서 다시 등장하며, 트리위저드 시합 선수들의 지팡이를 한번 점검 해준다. 이때 대사를 보면 이 사람 말고도 다른 지팡이 제작자도 꽤 많은듯.

7부 에서는 볼드모트에게 납치당해 딱총나무 지팡이에 대해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고문을 당하는 듯 온갖 고생을 다 한다.[3] 해리 일행이 탈출할 때 같이 구조되었고 이후 론의 친척 할머니 집으로 피난했다. 이때 해리가 지팡이를 고칠수 있는지 보지만 안타깝게도 지팡이를 보고 복구불가 판정을 내린다.

원작에선 불패의 지팡이라 불리던 딱총나무 지팡이에 대해서만 알고 죽음의 성물에 대해선 알지 못했지만 영화판에선 죽음의 성물을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기본적으로 선량한 성격이지만 종종 매드 사이언티스트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볼드모트랑 해리의 지팡이의 관계에 대해 공포스러워하면서도 흥미를 감추지 못한다던가 딱총나무 지팡이에 대해 강한 매혹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리도 얘기하다가 약간 소름이 끼쳤다고 언급할 정도.
  1. 해그리드의 지팡이도 말하면서 해그리드가 아직 그 조각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자 "그거 쓰는거 아니지?" 라고 캐묻는다 이때 해그리드는 손에 쥔 분홍색 우산을 강하게 움켜쥔다.
  2. 해리의 지팡이와 볼드모트의 지팡이는 똑같은 심(덤블도어의 애완 불사조 퍽스의 꼬리깃)을 쓰고 있다.
  3. 구출된 뒤에도 PTSD를 앓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