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은 원래 실물자산(주로 주식)의 헷지를 위해 탄생한 금융상품이다. 따라서 옵션의 가장 기본적인 거래 방법은 헷지 목적이다.
목차
1 거래 전략
1.1 보호 풋(Protective Put)[1]
기초자산을 만기에 일정 수준의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 풋 옵션을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말한다. 이렇게 하면 주가 상승시에는 그로 인한 이익(대신 풋옵션은 쓰레기가 된다)을 누릴수 있고, 주가 하락시에는 일정 가격으로 팔아서 현금을 확보 할 수 있다.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 향후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공매도, 다시 말해 주식을 빌려서 팔기보다, 풋옵션을 매입하서 보험을 드는 것이 더 유리하다. 손익구조는 콜옵션과 동일하다.
1.2 방비 콜(Covered Call)
기초자산이나 선물을 매수하고 콜 옵션을 매도해서 가격 상승시 이익을 고정하는 전략이다. 비싼 내가격 옵션일 수록 이익 고정 시기가 빨라진다.
1.3 수탁 콜(Fiduciary Call)[2]
콜 옵션을 매입하고, 주가가 예상대로 상승할 경우, 주식을 사들이기에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만기에 행사 가격을 확보하기 위해 채권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말한다. 하지만 투기판으로 전락한 대한민국 코스피 200 시장에는 이런 거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1.4 스트랭글/스트래들(Strangle/Straddle)[3]
만기가 같은 콜 옵션과 풋 옵션의 양쪽을 매도하거나 매수하는 전략이다. 양매도, 양매수라고도 하는 편이다. 여기에서 행사 가격이 같은 옵션을 이용할 경우 행사 가격 부근이 수익 또는 손실의 전환점이 되며, 스트래들이라고 부르고 V자 모양으로 생긴 포지션이다. 스트래들 매도의 경우 행사가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경우 수익이 감소한다. 즉, 횡보해야 수익이 나는 포지션으로 닉 리슨이 시도해서 큰 손실을 입었다고 알려진 전략이다. 스트래들 매수의 경우에는 행사 가격에서 횡보할 경우 최대의 손실이 된다. 행사 가격이 다른 옵션을 매도하는 경우 스트랭글 매도라고 부르며, 대야 모양으로 생긴 포지션이다. 행사 가격간의 차이 만큼 매도 대금을 이익으로 취하게 되며, 급등하거나 급락해서 옵션이 행사되면 손실을 입게 된다. 스트랭글 매수의 경우에는 급락하거나 급등해야 이익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