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쟁탈전

근육맨의 마지막 에피소드.

초인올림픽 챔피언과 꿈의 초인태그의 챔피언을 획득한 근육 스구루는, 그 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근육성의 왕위를 이어받게 된다.

하지만 근육성의 왕위를 이어받는 마지막 의식으로 초인들의 신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여기에서 일이 꼬이고 만다.

근육맨은 카지바노 쿠소치카라 덕분에 초인강도가 신의 초인강도인 1억 파워에 근접하게 되었고,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그가 왕위에까지 오르면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 생각한 5명의 사악신들이 스구루의 왕위 계승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과거 신생아 때 스구루가 지내던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고, 산모들이 각각 아이들을 구출했지만 그때 아기들이 바뀌었을 수가 있다는 논리를 이용해서 그때 같은 병원에 있었던 5명의 아기를 찾게 된다.

그리고 사악신들은 이 운명의 다섯 왕자들에게 힘을 빌려주어, 이들로 하여금 스구루의 왕위 계승에 항의하고, 근육성의 왕위를 걸고 쟁탈전을 벌이도록 계획한다.

한편 스구루의 동료 초인들은 초인 위원회의 요직에 임명되어 버렸기 때문에 중립적 위치를 지키기 위해 왕위쟁탈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스구루는 오직 알렉산드리아 미트만 데리고 왕위쟁탈전에 출전하게 된다.

본디 이 부분이 끝이 아니었으며, 유데 타마고가 생각해둔 전개는 많이 남아있었다. 심지어는 왕위쟁탈전 후반에 팬들에게서 대량으로 새로운 초인들의 디자인 투표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년 점프 편집부에서 다른 만화 작품의 인기를 올리기 위해서 인기작인 본작을 잘라버린다는 결정을 함에 따라 근육맨은 이 부분에서 급히 종료되었다.

이후 근육맨 2세에서 위에서 투표되었지만 실제로 사용되지 못했던 초인들의 디자인을 헤라클래스 팩토리 1기의 초인들의 디자인으로 사용해 주었다.

애니판의 경우 왕위쟁탈전 부분은 기존의 지옥의 극악초인편[1]이 끝난 이후 4년이 지나서야 방영되었는데, 다소 무리수가 있는 전개 생략이 있었고[2], 원래의 성우들을 비싸다는 이유로 거의 다 교체해버려[3][4] 쓴소리를 듣기도 하였다. 그러나 원작의 명승부는 최근작도 안 부러운 작화로 정성스럽게 그려주는 열성을 보여주었고 다른 부분도 기존 애니판에 비해 보다 깔끔해진 작화로 팬들에게 좋은 평도 많이 받았다. 오프닝도 전과는 분위기가 싹 달라서 개그적인 면이 있었던 전의 오프닝들과는 달리 진지한 초인 레슬러로서의 근육맨이 강조되며 이 때문에 오프닝에서 방귀는 안뀐다(...)

궁극의 초인태그에서 맘모스맨이 등장함에 따라 왕위쟁탈전의 초인들이 얼마나 강했는지 보여주고 있다(물론 단순히 파워 밸런스 붕괴일수도 있지만). 꿈의 초인태그 시절 로빈마스크나 테리 더 키드나 그 누구도 데미지를 못주었던 시간초인들이 맘모스맨의 공격에 당하는것이 그 증거[5]

신근육맨에서 악마영술을 쓴 버팔로맨이 스구르의 7000만 파워를 넘어 8000만을 넘게 측정되었다(...) 이보쇼 유데타마고...[6][7]

  1. 애니판 오리지널 에피소드다.
  2. 예를 들어 아수라맨과 사탄 크로스의 경기를 나레이션으로 땜빵해버린다거나
  3. 이때 교체가 되지 않은 성우는 근육맨 성우인 카미야 아키라를 포함, 사토 마사하루, 타나카 료이치, 정도가 다이다. 이중 근육맨 성우인 카미야 아키라를 제외한 나머지 성우는 다 역할이 바뀌었다.(타나카 료이치 - 워즈맨(워즈맨의 성우는 카케가와 히로히코) → 프리즘맨, 사토 마사하루 - 버팔로맨(버팔로맨의 성우는 오카 카즈오) → 맘모스맨/마리포사
  4. 이때 교체된 성우들도 현재에는 후덜덜한 수준이라 지금 기준으로 보면 왕위쟁탈전도 호화 캐스팅이다.
  5. 하지만 맘모스맨과 넵튠맨이 시간초인들에게 피해를 입혔던건 마그넷 파워가 돌아온 후에나 가능했던거고 그 전까진 맘모스맨마저도 시간초인들에게 압도당하고있었다.
  6. 스구루는 95만에서 7000만 즉 70배이상 가량 상승하는 방면 버팔로맨은 1000만에서 8000만 고작 8배 오르는데다가 스구루의 초인강도 상승량은 계속해서 상승중이기 때문에 완전히 뻘짓은 아니다.
  7. 신 근육맨에서 이유가 밝혀지는데 버팔로맨이 근육맨가 싸운뒤 자신의 파워가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느꼈는데 그게 왕위쟁탈전 이후 그림리퍼전에서 한번에 터져나온 것이라고 한다. 즉, 완벽무량대수군과 싸우기 전까지는 버팔로맨 본인도 이정도까지 파워가 올라가 있을 줄은 몰랐고 다른 초인들이나 초인신들도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