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Ioannes VI
이탈리아어:Giovanni VI
영어: Pope John VI
| 역대 교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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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대 성 세르지오 1세 | ← | 85대 요한 6세 | → | 86대 요한 7세 |
- 생몰년: 655년 ~ 705년 1월 11일
- 재위기간: 701년 10월 30일 ~ 705년 1월 11일
전임 교황 세르지오 1세가 선종한 후 2개월 후에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선출 후 최우선 과제는 전임 교황 세르지오 1세때 불거진 동로마 황제와의 불화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동로마 황제가 파견한 라벤나 총독 테오필락투스에게 호의를 표시하여 무력 충돌을 막았으며 로마시민들에게도 자제 할 것을 당부해 양측간의 다툼을 그치게 하였다. 또한 랑고바르드 족 출신인 베네벤토 공작 기술프(Gisulf)가 동로마 국경을 넘어 침임하자 그에게 뇌물을 주어 동로마 제국의 영토에서 철수하게 만드는데도 성공했다. 이어서 랑고바르드족의 왕인 아리페르트 2세가 본래 교회의 영토였던 코티엔느 산맥을 반환한 일도 있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요한 6세'가 착좌한 후 외치가 어느정도 안정 되었고, 내적으로도 일련의 조치들을 이어갈 수 있게된다. 성 안드레아 대성당에 새로운 독경대를 설치하고, 성 마르코 성당의 제대에 새 제대포를 만들어 씌웠으며, 산 파올로 성당의 제대 양쪽 옆에 있는 기둥 사이에 천을 덮는 등의 사업들이 진행되었다.
704년에는 요크 주교 '윌프리드'가 그의 교구에서 쫓겨나는 일이 일어 났는데 시노드를 열어 그가 주교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윌프리드가 잉글랜드로 돌아 갈 때에는 머시아의 '애설레드'에게 서신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기기도 했다.
'요한 6세'의 제위 기간동안에는 교회내의 많은 관료들과 성직자들이 그리스 출신들로 채워졌고, 상기의 '윌프리드'주교의 교구 복직 문제가 논의 된 시노드에서도 그리스어가 사용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 그의 뒤를 이은 '요한 7세'를 비롯하여 연이어 동방 출신의 교황이 선출되게 된다.
'요한 6세'는 705년 1월 11일에 선종하였으며 유해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