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마오유우 마왕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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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콤프에이스 코믹스판

1 개요

마오유우 마왕용사등장인물. 성우는 후쿠야마 준.

순수하고 선량하지만 약간 바보 같은 구석이 있는 용사. 오직 공,속,전,이 에만 스텟을 올인한 덕에 마왕과 첫 대면 때 마왕이 보여준 보고서의 경제학 용어를 보고 사술의 주문이냐고 되물을 정도. 하지만 육체적 포텐셜이나 다른 소질이 워낙 뛰어나 뭐든지 쉽게 해내기 때문에 다른 이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전달하는 것에는 서툴다. 이 세계에서 믿고 있는 정령의 존재를 몸으로 느끼며 정령의 힘을 이용하기 때문에 마법에도 능하다. 특기는 전이마법과 회복마법. 전이마법에 대한 숙련도는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라서 작품 내에서 마왕이 먼 지방의 인물을 만나야 할 일이 있으면 늘 동행해 텔레포트한다. 작품 공인 셔틀 수준으로, 가장 부지런히 이리저리 움직이는 인물. 여러모로 최고의 행동력을 갖춘 인물이다.

2 상세

전투력은 사실상 작중 최강. 그야말로 인간과 동떨어진 수준이며 부조리하다고 느껴질 만큼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한다. 심지어 여태까지의 싸움도 동료들이 용사를 도우면서 싸워온 게 아니라 용사가 동료들을 지키면서 싸워온 것과 다름없다고. 동료 따윈 짐짝일 뿐이지. 용사의 동료였던 궁수 할아범조차 용사는 너무 강해서 고독할 수밖에 없었다고 표현할 정도다.

그 강함은 마법 한 방에 산을 무너뜨리고, 지상과 마계의 경계를 뚫어버린다. 용사라는 것이 물론 흔한 스케일로 불려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거의 전략병기 수준. 이 세계에서 왕국이 보유한 병력 수준이면 말 그대로 혼자서 박살낼 수 있는 수준이다. 여기사도 인간치고는 강한 수준이지만 용사에 비하면 보조역할 수준. 아직까지 마법사의 강력함이 드러나지 않아서 자세한 것은 알기 힘들지만, 용사의 강함은 상식 이상이다.

처음엔 마족은 인간의 적이고 악이라 마왕을 물리치고 세계에 평화를 가져온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나 마왕이 각종 그래프와 서류를 가지고 설득하자 결국 마왕에게 넘어가서 마왕과 함께 전쟁 이후의 신세계를 만들기 위한 여행에 떠난다. 여행을 시작한 뒤로는 대외적으론 용사 칭호를 버리고 백의 검사라 칭한다. 덕분에 수개월간 용사는 실종처리 되었다

겉보기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고민 따윈 없는 순수 바보로 보이지만 사실 자신의 지나치게 강대한 힘과 두 어깨에 실린 막중한 사명감 때문에 심적으로 고생을 많이 한 듯하다.[1] 여기사의 말에 따르면 전에 여행하던 시절에는 웃는 표정을 해도 메마르고 공허한 웃음밖에 짓지 못했다고. 하지만 마왕과 다니면서 여러모로 많이 변한 것인지지 이제는 진심으로 웃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호수의 나라 수도원에서 여기사와 재회하고 여기사를 통해 마법사가 용사를 찾아 홀로 마족의 나라로 떠났다는 얘기를 듣고 홀로 여마법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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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에게서 선선대 마왕의 흑철의 갑주와 보검을 받고 마왕의 흑기사를 자칭하며 마계를 여행하고 있다. 마왕성에 돌입하기전 여기사, 여마법사, 궁수노인과 파티를 맺고 모험을 했었지만 정작 마왕성 침투때는 동료를 두고 홀로 침투 하였다. 용사답게(…) 이성에게 인기가 있어 파티의 여마법사와 여기사는 그를 좋아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플래그를 더 세우는 중. 덧붙여 동정, 그것도 최종화까지(…)

마왕과는 기실 부부나 마찬가지이다. 마왕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나중에는 안 돌던 뇌세포도 열심히 돌려 마왕을 성녀로 추대하는 제2의 교회를 세우는 계획을 짜내기까지 한다. 하지만 자신이 마왕보다 일찍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녀의 애정을 받아들이는데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인다.[2] 그래도 작품내에선 모두가 인정하는 자타공인 커플.
  1. 5권에서, 세간에서 자신을 인간이 아닌 '병기'나 '도구'로 여기고 경원시하던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그러고도 비뚤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그를 키운 노현자가 정말 걸물은 걸물이었던 듯하다.
  2. 만화판까지는 나쁘지 않은 설정이었는데, 애니판이 발표되면서 성우보정을 받아 남자 호로 취급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