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소설가 임진광의 첫 출판작품이자 마룡전기 시리즈의 첫작품이자 3부.
이후 작품인 마룡전쟁(마룡전기 2부), 초능력 수사대, 슈라라 펜란트, 무언계와 같은 작품들에서 자주 보이는 임진광 특유의 클리셰 비꼬기와 위트있는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러나 그런 것과는 별개로 작품 자체의 내용은 꽤나 무거운 것이 특징. 잔혹한 내용이 아무렇지도 않게 전개된다는 점에서 블랙 코미디도 아니고 간혹 섬뜩함이 느껴지기도. 특히 외전에서 두드러진다.
솔직히 본편보다는 외전인 궁극의 만물상으로 더 유명한 작품이다. 아니, 용의 종속자가 출판된 것 자체가 궁극의 만물상의 인기에 힘입어 출판된 거라 외전보다 못한 본편이라는 말도 있다. 이쪽은 특유의 비꼬기는 여전하지만 대놓고 개그인지라[1] 본편보다는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2 줄거리
드래곤 아슬란의 용의 종속자로서 살아가던 에런은, 어느날 아슬란의 막장 행각에 더는 참지 못하고 가출을 하게 된다. 그러나 밖으로 나온 에런, 그리고 그녀를 찾으러 온 아슬란에게 아슬란이 과거에 맺은 악연이 위협을 하게 된다.[2]
3 외전. 궁극의 만물상
용의 종속자는 판타지 작품으로서 위트 있는 유머와 특유의 클리셰 비꼬기를 이용한 개그가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 부분을 확실히 살린 것은 외전인 궁극의 만물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에런과 아슬란이 돈이 부족해, 어느 마을에 마법 만물상을 개업하고 벌어지는 시트콤을 다룬다. 여러가지 신화나 전설, 기존 판타지의 소재들을 적절히 비꼬면서도 이용하는 것이 절품인 작품이다.
출판 시에는 여러가지가 잘린 부분이 있어 재미는 출판 전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파리 수천마리 모으기, 원조 궁극의 만물상과의 싸움 등의 에피소드가 잘린 것을 보면 잘린 이유는 너무 더러워서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