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일랑

천마(소설)의 주인공.

고아로 자라 부모도 모르며 등의 근육이 용의 얼굴의 모양이기에 스스로의 성을 용(龍)씨라고 정했었다.[1] 그리고 17 세까지 오서회의 일원으로 살아온 깡패였으나 17세가 되던 해 어떤 늙은이를 구해주게 되었는데, 그 늙은이의 정체가 바로 당대의 천마인 위잔양이었다.

별로 원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무재를 알아본 위잔양에 의해 거의 강제로 무공을 배우게 되었지만, 당연하게도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무공을 받은 것으로만 여길 뿐 마교에 대한 충성심은 조금도 없다.

괴팍하고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지만 사실은 정이 많고 그리 나쁜 놈은 아니다.

그리고 어느날 22 살일때 위잔양과 마찬가지로 자기 집 앞에서 위험에 처한 모용혜를 도와주고 그녀에게 '일랑'이라는 이름을 받은 후 함께 태산을 나온다.

그가 예전에 구해준 늙은이는 사실 천마 위잔양이었던만큼, 그에게서 천마신공을 배웠기에 처음부터 꽤 강한 무공을 선보인다.

특히 눈이 녹색으로 빛나는 마안의 위압감은 발군. 이후 우연히 얻은 요도 카미키리를 사용하기 위한 도법을 배우러 간 일본에서 만난 조선에서 온 검사인 권정호[2]에게 백제와 고구려의 무예를 합친[3] 현천검을 배움으로서 더욱 강해지고 자신의 뿌리가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미키리는 귀기가 서린 마검이라 이후 용일랑은 카미키리를 뽑았는지 아닌지에 따라 전투력의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동생 용운비와 만난 후에는 그에게서 창룡가의 용왕선술을 몇개 배우기도 했다.

그리고 작중 고금제일미녀나 다름 없는 남자라면 누구나 원할 완벽한 아내인 유나(천마)를 본처로 삼고, 나름 절세미녀인 모용청, 모용혜 자매와 마교의 소교주이며 중원제일미녀인 위벽하를 아내로 삼는 하렘의 본좌.
  1. 나중에 밝혀지지만 실제로 용씨였다.
  2. 오다 노부나가를 암살하러 온 암살자로 천마 위잔양 급의 절대고수라 한다.
  3. 일본도를 사용하기 위해 일본에 도법을 배우러 왔었지만 일본 도법의 원류인 백제의 무예를 배움으로서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