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용청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모용가의 여식 모용청(募容靑).

부(父)는 모용가주 모용도이며 모(母)는 절강(浙江) 이가(李家) 이숙정(李叔精)이다.[1]
아미파(娥眉派)의 혜선신니(慧善神尼)로부터 사사(師事)받았다.[2] 낭인왕(狼人王), 패왕(覇王) 사중비(査仲飛)에게서 사자기(獅子氣)를 사사(師事)받음.
초절정(超絶頂) 고수(高手). 절강일미(浙江一美). 절강일요(浙江一妖). 북풍마후(北風魔后).
영물(靈物) 내력마(內力馬) 비설(飛雪)의 주인.
영물(靈物) 내력묘(內力猫) 소설(小雪)의 주인.

한백무림서 초안, 절강 모용세가

한백무림서 1부 무당마검히로인. 명경의 아내다. 이미 2장 소개 때부터 북풍마후란 별호가 나오기 때문에 네타고 뭐고 없다(…)

무당마검 초반부, 북경 어전무도대회 당시 처음 명경과 만났을 때부터 일선진기[3]를 익힌 덕에 이미 상단전이 열려 있었고, 그 때문인지 서로 묘한 인연을 느끼고 있었다. 그 후 명경이 그녀의 목숨을 구해주었고, 영락제 암살 시도 때는 명경과 모용청과 상단전이 공명하여 염력의 위력이 강해진 덕분에 암살을 막는 데 성공하는 등, 인연이 엮이기 시작하지만 명경이 북쪽으로 떠나면서 그 인연은 일단 끊긴다.

이후 명경이 중원으로 돌아오면서 스쳐지나가듯이 재회한다.[4][5] 명경이 왜구 토벌전에서 중상을 입어 사경을 헤메던 고혁을 치료하기 위해 모용세가를 찾아왔을 때 다시 만나고, 치료의 대가[6]로 무조건 하나의 부탁을 들어줘야 한다는 일생지약을 맺게 된다.[7] 이때 명경의 사문스승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스토킹따로 알아보기라도 한것 같다.

사실 그 당시 이미 모용가와 남궁가와의 정략결혼의 제물이 되어 당시 화화공자로 알려진 남궁비에게 시집가야하는 입장이었으며, 일생지약 역시 처음부터 그 결혼을 막아달라는 내용으로 할 생각이었다. 명경에게 갈 피해를 생각해서 후회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편지 보내는 것을 강행한것을 보면 어지간히 싫었던 모양.

결국 결혼식 당일에 난입해온 명경이 그대로 보쌈해갔고(...) 낭인왕 사중비의 비호를 받아 소주에 머물게 된다. 게다가 그의 사자기를 배우게 되면서[8] 내공이 매우 심후해지고, 명경의 금파검도 배워 수도로 펼치게 되는 등, 빠르게 무공실력이 상승.[9]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 정이 깊어져 명경과도 일을 치루고 연인이 된다. 속도위반 명경이 워낙 무뚝뚝한지라[10] 마음고생도 좀 했지만 일단 말이 나오면 솔직한 명경이 몇마디 하면 헤롱헤롱.(갭모에!)

그렇게 몇달 잘 살고 있었지만 명경이 북풍단과 함께 금마륜 승뢰를 상대하러 나간 사이 모용가와 남궁가의 습격을 받아 가문으로 끌려왔고, 결국 남궁비와 혼례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남궁비는 소문과는 다른 사람이라서 별 일은 없었다(...)

그 후, 명경이 모용가로 향하다 귀도와 양패구상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고, 철혈련에게 명경이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자 복수를 위해 남궁가를 뛰쳐나가려 하지만 내력이 제압되어 움직일수 없었던 차에 사중비남궁비, 조홍과 십보단혼객 반나한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고 곽준의 내력마 비설을 이어받아 북풍단을 이끌며 철혈련의 세력들을 공격. 탈명마군 장요까지 해치우면서 북풍마후라는 칭호와 함께 초절정고수의 반열[11]에 들게된다. 그 후 청운곡 결전에서 그녀를 쫓아온 검성 남궁연신과 함께 승뢰와 겨뤘지만 밀리고, 곧이어 나타난 명경에 의해 승뢰가 쓰러진다.

결국 남궁가주 남궁력모용도의 인정을 받아[12] 파혼에 성공하고 소주로 돌아가 명경과 정식으로 결혼에 골인.

명경이 계속 북쪽에서 싸우다 온지라 다른 여성과는 전혀 썸씽이 없어서 완전한 단독 히로인이긴 한데 처음 나오고 나서 다음 등장할 때가 이야기 막바지에 이른 시점이었고 연인사이가 되는 것도 워낙 후다닥 지나간지라 그다지 알콩달콩한 이야기도 없고 인지도가 좀 낮다. 명색이 히로인인데 무당마검 주요 인물들 중에서 가장 작성이 늦었다(…)천룡 소상주보다는 낫지

  1. 묘하게 명경과 접점이 있다. 명경의 어머니가 절강하가로 추정된다.
  2. 아미파의 혜선신니를 사사했다가 정확한 문장이다.
  3. 아미파 혜선신니가 창안한 무공
  4. 명경이 자신도 모르게 염력으로 주렴을 들추고 얼굴을 보았다.
  5. 뭔가를 느꼈는지 모용청의 가마도 잠깐 뒤에 멈췄다.
  6. 그리고 모용세가에서 난동을 부린 대가
  7. 단, 인의에 어긋나는 부탁을 하면 목을 내어주겠다고 했다.
  8. 그녀가 배운 일선진기와 모용가의 청명기공이 원래는 사패중 하나인 전륜회의 무공이라 역시 전륜회의 무공인 사자기 역시 전수해 준 것. 세 내공이 세트라는 식으로도 이야기된다.
  9. 사실 무공에 재능이 있었지만 여아라서 모용세가 차원에서 무공에 비중을 두고 가르치질 않았다. 하지만 모용도도 그녀가 무재 하나는 타고났음을 느끼며 남자로 태어났어야 한다고 안타까워한다.
  10. 자기한텐 관심도 없고 무공수련만 열심이라고 생각했을 정도. 정작 명경은 그녀한테 가는 관심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무공수련에 열을 쏟았을뿐이었다
  11. 사실 모용청의 포텐 대폭발은 좀 어거지스러운 부분이 느껴지긴 한다. 체감 상 모용청의 급성장을 따라갈 인물이 이후 작품에도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 아무래도 명경 자체가 이미 작중 초반에 절정고수급으로 등장하고도 징그러운 개고생 끝에 초절정에 이르는 서사의 영향이 크다. 천잠비룡포에서 사패의 진면목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전륜회의 진전을 잇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보면 이제야 나름 적당하게 느껴진다.
  12. 명경이 원하는 만큼 자신의 힘을 빌려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