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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선 | 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청진철도총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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雄羅驛 / Ungra Station
함북선의 철도역. 라선특별시 라진구역 지경동 인근에 소재.
본래 일제 시대에 부설될 당시부터 있던 역은 아니었다. 이 웅라역은 북한 정권이 수립된 이후에 지어진 역으로, 웅기의 '웅'과 라진의 '라'에서 한 글자씩 따서 역명을 지었음이 틀림없다. 라진시와 웅기군 웅기읍의 거리는 불과 10여 km인데, 넓이가 최소 7백 ㎢에 달하는 함경북도의 행정구역을 감안하면 이는 대단히 가까운 거리다. 애당초 둘이 붙을 만 했던 셈이다.
라진시 외곽에 있어서 시 중심부로의 접근성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웅라역 인근에도 은근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걱정할 수준은 아닌 듯하다. 이것도 다 통일이 되고 사람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며 어느 정도 소득의 균형이 맞춰진 후의 이야기기는 하겠지만...
관곡역과의 사이에 웅라터널(길이 3850m)이 있다. 높이 400m의 산을 그야말로 정면돌파하고 있는 셈인데 북한과 러시아가 철도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이 터널을 개량하고 있다. 관련기사
여담으로 이 문서는 모든 함북선의 역 문서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작성된 문서이다.
청진청년역 기점 324.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