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이형

1 개요

최지룡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뚱뚱한 종북(NL)성향 인물. 오타쿠에 대한 혐오를 형상화한 듯한 외양[1]을 하고 있으며, 나이키메이커를 입으면서 반미를, 왜색문화를 즐기지만 반일을 외치는 이중적인 인물로 그려지며, "~라는, ~한다는" 등의 오타구 특유의 말투를 쓰기도 한다. 돌아서면 그만이지 전까지는 이름이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으나 그 이후로부터는 '원동이형'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이후 나꼼수 진행자 중 한 인물과 굉장히 외관이 닮아 있어, 그를 모델로 한 듯 보이나, 사실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나꼼수가 주목받기 훨씬 전부터 최지룡의 만화에 등장하던 인물이다. 그냥 전형적인 안여돼상으로 그린 인물.

축생도에 등장하는 젊은 공평당원 캐릭터가 이 원동이형의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된다.

2 등장만화

2.1 어느 통일분자의 회상

연방제 통일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좋아하나, 인민군에게 돌에 맞아 숙청당한다.

2.2 어느 통일분자의 회상 2

적화통일이 된 후로 추측되는 한반도에서 깡마르고 늙은 모습으로 나와 어린시절을 회상하고는 아이들에게 자루에 모아담은 감자를 주나 "우리민족끼리 거지되는 세상을 만드는데 헌신한 통일분자"라는 이유로 돌에 맞아 사망한다.

2.3 이제는...

김정일 등과 함께 선비 차림의 한복을 입고 "우리민족의 역량을 모으자"라고 한다. 그러나 그걸 지켜보는 미/중/러/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주변국 캐릭터들은 그들을 비웃고있다.

2.4 주마등

"성 매매 인력 해외진출 급증"이라는 TV뉴스를 보고서는 우울해져서 헛된 망상을 하나 주마등에 스쳐나가는 꿈에 지나지 않았다.

2.5 반달

며칠전 반미 촛불시위를 했던 사람중 하나로 까메오 출연한다. 다른 사람들과 이민을 가는데 정작 일행중 한명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이민생활에 적응못하고 박해받는다. 아마 그도 그럴거라고 본다.
참고로 같은시각 북한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이 두만강을 넘어가다가 총살당하고 북한군은 그 시체를 중국에 넘긴다. 이때 중국군인이 두당 70$ 하오하오라고 한다.
[2]

2.6 붉은 어르신이 말씀하시는 삶의 지혜

소위 '붉은 어르신'들(실제 유명 좌파인사의 얼굴을 패러디.)은 키보드 배틀을 하는 좌파를 격려하는 척 하지만 실은 실패하면 언제든지 이민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때 엑스트라로 모 스님을 패러디한 승려의 뒷모습도 지나간다.

2.7 벛꽃이 피면

여기선 회사 간부로 나온다. 반일과 일본 문화는 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여의도 윤중로에서 일본식 벛꽃 놀이를 즐긴다.

이른바 '반일오덕' 디스. 넓게 보면 동작가의 단편인 사랑하면서 왜...의 순화판이다.
  1. 안경, 여드름, 돼지에서 여드름은 아니지만 아니메 피규어를 모으는 등 왜색문화에 심취하는 인물로 그려짐.
  2. 남한사람은 좌파만 나오지만 어쨌든 나라에 실망해서 나라를 떠나봤자 시궁창이라는 메세지로 읽힐 소지가 다분하다. 정작 작가도 이 단편을 그렸을 때에는 불편한 심정이었다고 술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