袁滂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자는 공희(公熙) 또는 공희(公喜). 원환의 아버지.
진국 부락현 사람으로 사람됨이 순수하고 소박해 욕심이 별로 없었으며, 다른 사람의 단점을 입에 올리는 경우가 없었다. 권력과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을 때에도 남들은 서로 패거리를 지어 화를 주고 받았지만 원방은 철저히 중립을 지켜 사람들의 사랑과 증오가 그의 몸에 미치지 않았다.
광록훈을 지내다가 178년 2월에 사도가 되었고 179년 3월에 면직되어 그 후임으로 대홍려인 유합이 사도가 되었으며, 이후에 집금오를 지내다가 195년 봄에 북궁백옥 등이 수만 기를 이끌고 삼보 지역에 침입해 능원을 약탈하자 동탁과 황보숭이 출진했지만 공을 세우지 못하고 황보숭이 면직돼서 돌아가자 조정의 명에 따라 장온의 부장으로 종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