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1 개요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과 성산동 일원에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기념하여 조성된 공원이다. 1978년부터 1993년까지 한강변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난지도 쓰레기 매집장이 폐쇄된 자리와 그 주변에 조성하였으며,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등 5개의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을공원에는 캠핑장, 매점이 있다.
16년 10월 기준으로 하늘공원에는 매점이 있다.

2 역사

2.1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은 범람원 지역인 난지도를 사용해 15년간 생활쓰레기 전량과 산업쓰레기의 일부를 매립했던 곳이다. 비위생 단순매립방식으로 생활쓰레기, 건설폐자재, 하수슬러지, 산업폐기물 등을 매립했다. 처음에는 국제적인 매립장의 일반 높이인 45m까지 매립할 계획이었으나 새 수도권매립지의 건설이 늦어져 계속 쌓아나갈 수밖에 없어 세계에 유례가 없는 95m 높이의, 윗부분이 평평한 쓰레기산 2개가 생겨났다. 이렇게 쌓인 쓰레기양은 8.5t 트럭 1300만 대분인 9197만 2000㎥에 이른다. 1991년 김포수도권쓰레기매립지가 조성되어 쓰레기 반입이 중단된 이후 메탄가스와 침출수 등으로 환경이 악화되어 생물이 살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여겨졌다.

2.2 월드컵공원 조성

1997년 10월 10일 쓰레기매립장에서 300여m 떨어진 상암동 일대 시유지가 높으신 분들에 의해서울 월드컵 경기장 건설부지로 지정되었다. 근처에 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서면서 난지도 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난지도 공원과 월드컵 경기장, 상암동 택지개발, 디지털미디어시티와 연계된 대규모의 공원 조성사업으로 확대되었다. 매립장 안정화와 주변 지장물 이전 등의 사업이 이루어진 후 2001년 1월 29일 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하여 월드컵 직전인 2002년 5월 1일 개장하였다.월드컵 바로 직전에 개장한 모 나라와 다를바 없지

월드컵공원은 대표 공원인 평화의공원을 비롯해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의 5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다. 현재 4개의 테마공원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1]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난지한강공원은 한강사업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3 기타

두 쓰레기산을 한바퀴 돌면 5km정도라고 한다. 시설들이나 노면 상태를 잘 해놔서 달리기에도 괜찮다고 한다. 근처에 산다면 운동하러 가기에 좋은 곳. 하늘공원,노을공원에서 전망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서울이나 근교에 산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관계로 평일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메타세콰이아 길도 잘 조성해 놓았다.

최근 조사된 연간 이용객 수는 약 980만명으로 어린이날이나 억새축제 기간 중에는 하루 약 2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가장 가깝다.

맹꽁이 전기차라는, 각 쓰레기산의 정상을 오가는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다. 노선은 하늘공원 정상-난지주차장과 노을공원 정상-노을주자창이며 편도 2000원, 왕복 3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 참고바람.

장애인 택시, 장애인 탑승 차량, 유치원 차량과 허가된 차량 제외 정상까지 차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차를 타고 진입시 들여보내주지 않으니 주차장에 주차후 걸어 올라가야 한다.
  1. 구 서부푸른도시사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