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rmwood
국내 개봉명은 웜우드 : 분노의 좀비 도로
오스트레일리아산 좀비 영화. 2014년 작품. 감독은 키아 로취 터너. 포스터에 대놓고 매드 맥스가 시체들의 새벽을 만났다(MAD MAX MEETS DAWN OF THE DEAD)고 써있고 웜우드의 부제 자체도 ROAD OF THE DEAD이다. 매드 맥스 시리즈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작품.
주인공들이 어찌된건지 용접과 조립의 프로들이다(…). 베리는 아내와 딸이 좀비가 되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이고 여동생 브룩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실험체로 끌려간다. 동료로 베니, 프랭크, 켈리가 생기나 이 중 둘은 곧 좀비화되어 버리고 베리는 여동생을 찾아 트럭을 개조해 '좀비프루프'라는 이름을 붙이고 도로로 나선다.
기존의 가솔린이나 경유, 등유 등의 액체연료가 무효화되고, 좀비가 뿜어내는 가스가 동력원이 되어 좀비를 트럭에 연료탱크로 삼아 차를 끈다는 특이한 설정이 있다. 근데 이 연료 좀비가 밤이 될 경우 자신의 신체활동에 가스를 소비하기 때문에 밤에는 차가 멈추고 좀비들이 주변에 가득 들러붙는다(…). 여동생 브룩은 나중에 좀비를 조종하는 초능력을 쓴다. 좀비물과 SF가 애매하게 섞여서 평이 들쭉날쭉하다.
2016년 로튼토마토에서 79%로 높은 편의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