偉大─王, Velikii Van
1 소개
니콜라이 바이코프(Nikolai Apollonovich Baikov, 1872~1958)의 소설.
1936년 발표했다. 니콜라이 바이코프는 러시아 백군에 가담하였으나, 적백내전에서 백군이 패배하자 중국 동북지방(당시는 만주국)으로 망명하였으며 신문에 이 소설을 발표하였다.
만주의 밀림 지역을 배경으로 호랑이가 주인공.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왕(王)자와 대(大)자 무늬가 있는 호랑이 왕대의 어린 시절에서 시작하여, 자연에 스스로 적응하는 호랑이의 강인함과 자연을 침범하는 인간과의 투쟁과 영웅적인 최후를 일대기적으로 묘사한 걸작이다.
2015년 12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 대호가 이 소설을 모티브로 삼았다.
2 등장 인물
2.1 왕 일가
- 왕대
- 작품의 주인공
- 왕대의 누이
- 왕대의 누이. 새끼 때 이후로 왕대와 따로 지냈으며, 이후 왕대와 재회하여 잠시 같이 생활하다 리산이 설치한 부비트랩에 걸려 죽는다.
- 왕대의 어머니
- 왕따이
- 백두산 일대를 지배하는 호랑이로 왕대의 아버지. 머리에 왕과 대 무늬가 있다.
2.2 인간
- 퉁리 영감
- 사냥꾼들 사이에서 존경받는 원로 사냥꾼.
- 쑹파
- 병든 어머니의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생가죽 2장을 훔쳐 달아났다 잡혀 온 쿨리로, 사냥꾼들의 법에 따라 재판을 받고 왕의 먹이로 바쳐져 처형된다. 퉁리 영감은 재판관 6명 중 하나로 참여해 사면하는 쪽에 표를 던졌지만 나머지가 전부 사형 찬성표여서 처형을 막지는 못했다. 처와 자식이 있었는데 쑹파가 처형된 후 퉁리 영감이 집이 딸린 토지를 사 주어서 생활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 리산
- 사냥꾼. 왕의 누이를 부비트랩으로 잡았다. 그러나 빡쳐서 대기타고 있던 왕에게 걸려 죽임을 당하고 한끼 식사가 되고 말았다.
- 알세네프
- 러시아 국경수비대의 사관으로, 말리킨과 함께 호랑이 사냥에 나섰다가 따로 떨어졌을 때 왕에게 습격당해 죽임을 당하고 한끼 식사가 되었다.
- 말리킨
- 알세네프의 전우. 알세네프와 함께 사냥에 나섰다 잠시 떨어진 뒤, 알세네프가 당한 후 그의 잔해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