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금단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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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위키러가, 나무위키 등의 위키위키에서 활동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위키분을 충분히 얻지 못했을 경우에 발생하는 금단증상. 다만 이런 증상은 위키백과리브레 위키, 백괴사전, 디시위키 등 다른 위키위키의 위키러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중독이 쉬운 원인은 간단하다. 중독이란 것은 도파민의 과다분비와 관련이 있는데, 이 도파민이란게 새로운 것을 접할때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 모든 것이 새로운 위키의 특성상 원클릭으로 도파민을 과다분비하는 데 굉장히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위키 중독은 이상한게 아니고 과학적으로 지극히 정상이다. 일종의 자료중독이다.

기본적으로 위키페어리>>>위키니트>>>넘사벽>>>위키러 순으로 금단증상이 심해지는 편으로, 다음은 중독수준에 따른 일반적인 증상이다.

  • 위키러: 미처 수정하지 못한 항목이 조금 신경쓰이는 정도. 일상에 이렇다 할 지장을 받지 않는다.
  • 위키니트: 틈틈이 짬을 내어 위키 활동을 한다. 수시로 위키에 들어가, 자신이 공을 들인 문서의 변동사항을 꼼꼼히 확인한다.
  • 위키페어리: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위키를 계속 켜 놓고 대기한다.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수정할 내용이 떠오르면 벌떡 일어나 위키에 접속한다. 혹은 하루종일 위키를 한다. 열려있는 위키 탭이 10개 이상이다.
  • 공통적인 현상: 위키의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차단당하면 운영자에게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차단 풀어주세요. 하면서 짜증을 낸다. 잘못된 사유로 차단되었을 경우(같은 일로 이중 처벌 등) 현상은 배가 된다.

2 원인

  • 방대한 자료: 나무위키의 경우 출처 요구나 기타 규칙이나 제한이 없어 항목의 수정이나 생성에 제약이 적다. 누구든지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에 내용을 덧붙이거나 문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료의 다양성, 갱신속도, 분량에 있어서 다른 소스보다 월등히 앞선다.
  • 접근성: 인터넷만 있으면 된다. 도서관처럼 이동할 필요가 없고 책처럼 들고다닐 필요도 없다. 내용에 있어서도 대중이 저자인 만큼 전문적인 항목이 아니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부담없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며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유머가 넘쳐난다. 그리고 그 유머는 끊임없이 대중들에게 검토를 받으며 가장 재밌고 적절한 유머만이 살아남는다(...). 즉 쉽고 재밌다. 그러나 이러한 위키의 방향성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 외부에서는 나무위키 내에서만 사용되는 사어에 가까운 드립이 너무 많다고 까이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적절한 유머라기 보다는 학술적인 문서를 위키에 풀어 써놓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 학습적이라는 착각: 나무위키에 올라온 몇몇 정보들은 가볍게 읽고 관련된 화제가 나왔을때 몇마디 아는척(좆문가) 하기에 딱 좋은 수준이다. 물론 아래에 후술할 "아는 사람만 보는" 학술적인 문서(법이나 과학에 관련한 글들 등)은 제외이다. 이런 경우는 정말 "팩트"만 들어가 있고 실제 다른 인터넷이나 논문과 비교 교차 검증해도 틀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물론 일부 ~카더라 정보나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 반영되었을 수는 있으니 주의 요망) [1] 게다가 암기과목을 공부하며 느껴봤겠지만, 인간의 뇌는 반복된 학습을 거치지 않은 자료는 오래 보관하지 않는다. 위키특성상 많은 문서들의 경우 연관성 없는 문서들을 불규칙하게 열람하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사실상 들인 시간에 비해 뇌에 남는건 거의 없다.

물론 제대로 활용하면 공부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가령 아래에 예를 든 광물, 법 등 학술적 문서라든가 역사의 경우도 조회해보면 가령 한국사의 경우 대한민국의 역사가 표에 순서대로 기재되어 있고 그걸 따라가면서 문서를 조회하다 보면 흐름의 정립이 중요한 역사과목 공부의 경우 위키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역사도 그렇지만 애니(공부엔 도움 안되지만, 근데 옛날 쌍팔년도 무슨 애니로 석사 논문을 쓴 사례가 있긴 하다.), 철도, 버스, 전쟁, 등등 덕후들이 많은 분야에서는 팩트들도 많다. 당연히 덕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해당 분야에 빠삭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역사, 전쟁사 등 어떤 분야에서는 다른 인터넷에서 쉽게 찾기 힘든 세세하고 디테일한 내용까지 출처가 일일히 다 달려있지 않아 그렇지만 있기도 하다. 가령 전쟁 당시 일본군의 거한 삽질에 대한 몇월 몇일 어느 전투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데 그때 어떤 말이 오고갔으며... 이런 마치 당시를 살았던 일기장에 쓴 내용마냥 세세한 내용까지 나무위키에는 있다.

또 역사의 경우 예를 들면 기존의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역덕후들이 아는 세세한 내용들(가령 고구려가 사실 중반 이후부터는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것과 달리 고려로 불렸다는 것 한국사나 중고교 국사시간에 이런 디테일한 것까지는 가르치지 않는다. 물론 필요가 없어서이긴 하지만 기타 등)이나 어떠한 역사적 내용에 대한 추정, 반박, 재반박 문서들도 많다. 일단 보면 알게된다. 그것이 논리적인지 아닌지는 보고 각자 판단하도록 하자.

단지 한국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학술적 자격증이나 학위(석,박사)가 없다 뿐이지. 그게 대중들에게 공신력을 많이 못 주는 이유이긴 하지만 아무튼 그런 것들은 다른 인터넷 자료들과 교차검증, 비교해가면서 거짓이거나 개드립을 제외하고 본다면야 충분히 공부에도 활용은 가능하다. 칼이 누구에게 들렸느냐에 따라 요리사에게 들리면 요리칼이 되지만 나쁜 놈한테 들리면 흉기가 되는 것처럼 위키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렸기도 하다. 물론 어떤 문서들은 모든 위키의 특성상 정보의 질을 보장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 진지하게 자신이 뭔가를 공부했다고 착각하면 정말 곤란하다. 또한 그것을 남에게 근거라고 대지도 못하겠지만.

2.1 해결방안 예시

먼저, 다음의 사항들을 명심하자.

  1. 세상에는 위키질보다 더 가치있는 게 있다.
  2. 당신이 현실에서의 꿈을 이루는데 나무위키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3. 시간은 금이다. 당신이 나무위키에 기여하는 한 시간은 현실의 한 시간이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서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면...

  • 위키질을 하는 것 자체는 안 말리겠다. 위키에도 학습적이고 맞는 정보들도 분명 있으니까. 대신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 것으로 어느정도 보완하거나 비교 교차검증 하는것이 좋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논문이나 도서관은 위키의 거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다. 물론, 아주아주 극히 드물겠지만 경우에 따라 논문이나 도서관 책에도 안 나온 내용들이 위키에는 서술되는 경우도 있는 경우도 있다. 가령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군의 삽질(장르로 보자면 전쟁이나 역사에 해당)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들은 도서관이나 논문 뒤져봐도 위키만큼 나온 자료들이 거의 없다. 물론 위키에 올라온 마치 그 시대를 살다 온것 마냥 세세하게 자세한 것까지 이야기 된 것들의 출처가 어디서 퍼 오는 것인지 정확히 얘기가 안되어 있어 궁금하긴 할 것이지만... 아무튼 불쏘시개나 저급한 수준의 단행본 말고 제대로 된 책을 찾을 수만 있다면 위키에 없는 훨씬 전문적이고 유용한 지식을 필요한 분야에 집중하여 습득할 수 있다. 정보의 신뢰성 또한 더 높다. 다만 나무위키에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즉 아는 사람만 찾아볼법한 문서의 경우 나름대로 검증된 내용들인 경우가 있다. 주로 학술관련 정보들인데, 가령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면 원소 기호나 광물을 검색해보자. 틀린 내용이 있거나 신뢰성 떨어지는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법학도라면 형법이나 민법을 여기서 검색해보면 얼마나 틀린게 있는가 신뢰성이 떨어지는 카더라 들이 많은지 직접 보면 알 것이다. 물론 틀린 것들도 있을 수 있으며 그런 경우 직접 수정하여 오해가 퍼지는 일을 방지하도록 하자.[2]
  • 이런 위키위키 대신 위키피디아를 본다. 물론 성향은 비슷한 사이트지만 위키피디아는 좀 더 학술적인 느낌이 강하고 정보의 신빙성이 높다. 한글 위키피디아는 거의 모든면에서 영문위키피디아의 열화판이며 특히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교묘하게 왜곡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영문판을 참조하는게 좋다.
  • 크롬 유저라면 Block Site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 이 위키(namu.wiki)나 혹은 다른 위키 주소를 [1]으로 리다이렉트하게 만들어보자. 이렇게 하면 어떤 경로로든 위키에 접속을 하게 되면 [2]창이 뜬다(...). 아니면 접속 즉시에 갑툭튀를 선사하는 깜놀 사이트로 리다이렉트 하게 만들어보자. 초반엔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것이다. 한 예로 어느 사람은 야동을 끊으려고 야동사이트마다 접속 할때마다 전 여친에게 애교 문자(...)가 가게끔 설정해 놓은 사람도 있다.그리고 전 여친이랑 다시 사귀었겠지 프로그래밍이 어느정도 되는 위키러라면 이런 방식을 위키에 적용시켜보자.
  • 아예 프로그램적으로 나무위키를 차단한다.

대체 위키가 뭐길래 금단증세까지 있냐고 묻고 싶다면, 나무위키가 점검 중일때 위키 게시판이나 읶갤에 들어가 위키러들의 반응을 보자. 위키질의 중독성을 제대로 알 수 있다.

3 위키중독증 자가진단법

위키백과에서 위키중독증 자가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테스트 증세가 의심되는 위키러들은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하지만 당신이 나무위키에서만 활동하는 위키러라면, 그런 당신을 위해 만들어진 나무위키 중독 테스트 항목에서 테스트를 하면 된다.
  1. 정말 드물게 진짜 전문가가 아까운 시간을 할애해 논리정연하고 유익한 글을 쓴다고 하더라도 이용자들과 위키특성상 해당글은 온전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몇달후면 덕지덕지 붙은 취소선과 노잼드립에 도배되고 생각없이 지우고 추가된 글들 때문에 앞뒤문맥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절대다수라는 것이다. 물론 그꼴을 몇번 본 전문가는 자신의 시간을 좀더 가치있는곳에 투자할 것이며 할짓이 위키밖에 없는 잉여들은 여전히 뻘글들을 생산해 낼 것이다. 다만 반론을 좀 하자면 이런 경우라면 관리자나 건전한 생각을 가진 위키러들이 토론을 거쳐 단합해서 해당 뻘글과 취소선 노잼드립을 도배하는 자들의 아이디나 아이피주소를 차단시켜버리면 되니 충분히 막을 수 있긴 하다. 구조적으로 나무위키는 정보의 질을 보장할 수가 없다. 애초에 진짜 공부하는 목적으로 무언가를 찾는다면 최소한 영문위키피디아나 기본적으로 학술사이트를 참고하는게 상식이다.
  2. 경우에 따라 오히려 도서관에 없는 서브컬쳐, 밀리터리 국제정세 게임 등의 자료가 위키에는 있다든가(그게 가치있는 자료인지는 차치하고), 도서관에 갔다가 새로운 걸 알아내 "아 이건 위키에 넣어야겠어" 라고 생각하며 여기에 작성하러 오게 되기도 한다(...). 만약 그 도서관에 컴퓨터가 있다면 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