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영화에서 링크 타고 온 위키러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2 역사
조아제약에서 생산된 일반 구충제로 이 영화에 나오는 연가시 치료약이든가… 물론 현실에선 그런 기능 없다. 영화에서는 판매 부진으로 생산이 중단된 약이지만 현실에서는 멀쩡하게 생산되고 멀쩡하게 팔린다.
실제로 조아제약은 존재하는 회사이고 공식적으로 영화를 후원한 회사이다. 윈다졸은 실제 약 20% 정도 되는 시장에서는 1% 정도의 점유율이 있다고 한다.
3 성분
알 사람은 알겠지만 국내 시판되는 구충약은 크게 두가지,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로 나누어 진다. 윈다졸은 알벤다졸이 함유된 약으로 1정에 400mg이 있다. 원래 알벤다졸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젠텔이라는 브랜드로 개발되었다.
참고로 알벤다졸이 함유된 구충제는 집앞 약국만 가도 널리고 널렸다.
4 인지도
원래는 그냥저냥 평범한 구충제 중 하나였지만, 이 영화에서 이 약은 물론 제조사인 조아제약도 실명 그대로 나온 덕분에 상당히 유명해졌다.
물론 영화에서 언급되는 조아제약의 행동은 실제로는 전혀 상관 없다.
사실 제작진 측에서는 당연히 가공의 회사와 제품명을 사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작비 일부와 촬영을 지원한 조아제약 측이 쿨하게 회사와 제품명이 그대로 노출되면 좋겠다고 하여 진짜 그대로 나왔다.
영화 내에서야 부정적으로 설명되었지만 지속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진다는 사실만으로도 대상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리고 이 경우는 그 대표적인 성공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노이즈 마케팅이 왜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게다가 영화보고 나오면서 윈다졸을 구입한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한다. 사장님이 꽤 대인배이신 듯.
영화 개봉후 지식인에 윈다졸 급구!!라든지 윈다졸 구해요.라든지의 글들이 생겨났고 그럴때마다 답변으로 502호 드립이 달린 것이 적지 않다. 돈 100만에 혼자오고 경찰오면 변기통에 넣는다는 협박+막힌변기통+경찰.
실제 영화 개봉 후 윈다졸의 판매량도 늘어났고, 조아제약의 주가도 상승했었다고 한다. 또한 'PPL 대인배' 로서 회사 인지도도 좋아졌다고.
명화극장을 통해 방영된 TV 방송분에는 간접광고를 그대로 내보낼 수는 없었는지 상호나 제품 이미지는 블러 처리되어 노출되지 않고 인물들의 음성도 묵음 처리되어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영화관에서 영화 본 사람들은 다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