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숲의 은자,폭풍의 탑에 나오는 생명신. 셀리나드, 릴리어스와 함께 메르메스의 상극신이다. 수왕 윌리어드는 금수의 신.
그의 성지는 아스파르테, 그리고 신족은 없다. 굳이 신족이라면, 아니, 신수는 거대한 늑대 로히바스.
폭풍의 마녀 에슈키나의 친구로, "인간이 아니며 피를 가진 존재는 모두 수왕의 관할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신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결국에는 에슈키나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스스로를 내어주었고, 세개의 농축된 보석으로 남아 폭풍의 탑에서 라닌을 갈궈댄다.
세개의 보석은 각각 반지가 되어 통칭 '수왕의 반지'로 불리며, 각각 상징과 힘이 다르다. 반지는 낡고, 흔해보이며, 늑대장식이 되어있다.(윌리어드 자신의 모습이 늑대였고, 그 상징 역시 늑대였으므로.) 반지들 각각이 가진 능력은 다음과 같다.
- 붉은색 보석: 아라콘에 대한 지배력. 본래는 에블리스와 윌리어드의 힘 모두가 깃든 강력한 반지지만 여타 마법사들과 생명신들이 봉인한덕에 남은것은 아라콘을 지배하는것뿐. 근데 그걸로도 아데논은 왕좌를 쥐었다.
- 푸른색 보석: 윌리어드의 의식과 영혼이 강림되어있다. 사용자 본인에게 주어지는 이득은 기껏해야 윌리어드와 대화하는정도? 하지만 윌리어드의 의식 자체가 있기때문에 미약하게나마 윌리어드가 권능을 발휘할 수 있다.
- 투명한 보석: 강림의 그릇, 즉 의식을 치른 가문의 핏속으로 녹아들어 윌리어드의 강림의 그릇이 된다. 라닌은 그 핏줄이면서 동시에 에블리스의 사제장이기에 에블리스의 강림의 그릇또한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