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Harvey
1578년 4월 1일 ~ 1657년 6월 3일 (사망시 79세)
영국의 의사, 생리학자로 체순환을 발견했다. 17-18세기의 과학혁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당시의 인체 내 순환에 대한 이론은 갈렌의 이론에 근거하고 있었다. 로마시대 의사이자 생리학자였던 갈렌은 순환이란 동물의 영, 생명의 영, 자연의 영이 각각 신경, 동맥, 정맥을 흐르고 있다는 지금으로서 다소 엉뚱한 이론을 성립했는데, 이 이론은 하비에 의해 부정되기까지 1500년 동안 서양의학의 공리처럼 모셔지고 있었다. 그러나 중세와 르네상스동안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발견은 갈렌의 생리학에 대한 반증들을 서서히 발견하고 있었고 이를 결정적으로 터뜨린 것이 바로 윌리엄 하비다.
하비는 동맥과 정맥의 순환을 독립시켰던 갈렌의 생리학을 뒤엎고 정량적이고 실험적인 방법을 통해서 정맥과 동맥의 순환이 연속적임을 밝혔다. 이 과정중에 유명한 것이 결찰사(ligature) 실험. 이 당시에는 모세혈관의 개념이 없던 시기라 이것에 대한 비판을 들어야 했지만 현미경이 등장하면서 게임 셋.
과학사적으로 보면, 그의 발견은 천문학, 역학 에서의 큰 변화와 더불어 르네상스 이후 과학혁명의 큰 요소중에 하나가 되었고, 이후 유럽이 국제사회에서 강자로 패권을 잡는데 기여했다고 분석된다. 또한 이러한 발견이 하비 혼자만의 업적은 아니고 베살리우스 등에 의한 해부학과, 세르바투스 등의 선행연구, 거시적으로는 중세 이후 축적된 인체에 대한 지식과 데카르트 등에 의한 기계론적 세계관의 결과물이라고 분석하는 것이 통론이다.
르네 데카르트와 심장의 움직임에 대해 다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