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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 스타티 레인의 히로인. 성우는 미루.
주인공 모토키 츠카사의 동급생이자 클래스메이트. 밝은 인상의 소녀로, 늘 생글생글 웃고 다닌다. 집이 가난해서 라면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도 성적은 전교 20위권을 유지하고, 남들 앞에서도 힘든 티를 내지 않으려고 든다. 하지만 체력이 부족해서 항상 잠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다소 맹한 면도 있다.
평소와 같은 학기중에 갑자기 아스카가 고백해서 교제하게 된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함께할 시간이 별로 없는 아스카를 생각해 츠카사는 라면집 아르바이트를 함께 한다. 즐거운 연애를 하고 있던 두 사람이지만, 두 사람 앞에 차가워보이는 아스카의 어머니 츠바메가 나타난다. 그녀는 갑자기 두 사람 사이를 적극 반대하는데…….
이유는 아스카의 집안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츠바메가 예전에 연애했던 남자가 제비였던 것이다. 남자는 거액의 빚과 함께 츠바메를 임신시키고 난 뒤 잠적해버렸고, 츠바메는 매일 아스카를 남겨두고 일을 나갈 수밖에 없었다. 이게 아스카에게는 어머니가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태어난 자신이 싫어서 방치한 걸로 보였고, 그래서 그녀는 늘 웃고 있었어도 실은 행복하지 않았다.
츠카사에게 교제를 신청했던 것은, 그를 좋아했다기보다 '나도 남들처럼 연애를 하면 행복해질까' 싶은 마음에 충동적으로 저질렀던 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츠카사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울게 된다. 나중에야 사실을 알고 교제를 반대하는 어머니에게 반항한다. 이 때 '네가 싫다'라는 말을 듣고 상처를 입어 가출해버린다. 하지만 갈 곳이 없어서 츠카사의 집에서 짧은 시간 동거한다. 당연히 츠카사의 집까지 쫓아온 츠바메에게, 츠카사는 자신이 아스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고백한다.
그리고 츠바메도 아스카가 싫어서 매정하게 굴었던 게 아님을 고백한다. 츠바메가 아스카를 때로는 외면하고 때로는 차갑게 대했던 이유는 아스카가 자신처럼 무른 성격으로 자라면 다 자란 후 사회에 나가 상처를 많이 받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 때서야 사실을 알게 된 아스카는 어머니 품에서 오열하고, 완전히 화해한다.
이후 '교제는 허락하지만 외박은 안 돼'라고 못을 박으려는 찰나…… 이미 H했음을 밝히며 두 사람은 근처의 언덕으로 도망가버린다(…). 그리고 서로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엔딩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