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피를 씻는 요리만화 철냄비짱의 등장인물.
유미즈 그룹의 후계자. 천재 부잣집 도련님이라는 특징을 가진 소년. 유미즈 그룹이 엄청난 재력을 가진지라 대대로 비서로 보좌하는 집안이 있을 정도이며 저택에는 메이드들도 있을 정도. 짱과의 대결에서는 요리용으로 개조한 대형 캠핑카를 불러오며 경매로 산 한병에 30만엔 하는 발사믹 식초를 아낌없이 쏟아부을 정도고 2부에서는 아예 사막에 친환경 도시를 건설할 정도다. 게다가 천재라서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했고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만능 천재라고.
그러다가 요리대회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키고 오행도사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짱을 보고는 짱의 승부에 대한 집착과 비정함, 그리고 실력에 반해 팬이 되었다면서, 자신이 격파한 100번째 요리사로 삼기 위해 대결을 신청한다. 짱을 동경하는 인물답게 짱이나 할만한 협잡질을 하는데, 계란 요리 대결에서는 짱이 한눈 파는 사이에 콩기름과 생선기름을 바꿔치기 하고, 간요리 대결에서는 최고급 포아그라를 쓰겠다고 알려서 짱을 도발한다. 물론 짱에게 다 깨진다(...). 실력은 어쨌든 천재답게 좋은 편. 자신이 건 협잡질에 대응한 짱의 설탕을 퍼넣는 협잡질에도 당황하지 않고 즉석에서 요리를 바꿔버리며 요리 기구를 다루는 솜씨도 훌륭하고 요리를 구현하는 실력도 뛰어나다. 물론 저런 실력 뒤에는 비서인 카린의 지식이 뒷받침되어 있었다.
그 뒤 제2회 중화요리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서 8강까지 올라간다. 그것도 요리사로서 자신과 상하관계에 있는 카와바라 유지를 쓰러뜨리면서. 사실 유지의 기믹인 '최신 기구 사용'과 '아마추어'라는 것에 재력과 미녀 비서를 더하고 외모를 업그레이드한 게 유미즈다. 대회에서는 헤드셋을 끼고서 카린과 교신하면서 그녀가 알려주는 대로 요리를 한다...이거 반칙 아닌가?
하지만 조미료 대결에서 피스타치오로 만든 죠미료로 커피콩으로 죠미료를 만든 자자비 혼고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으나, 특별 심사 위원들이 커피콩을 활용한 조미료에 더 높은 점수를 주면서 자자비 혼고와 1점차로 진다. 관객들은 1점차로 진 유미즈를 동정하려 했으나 미녀 비서에게 무릎베개를 받는 걸 보고 질투심을 느꼈다고.
2부에서는 요리사로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오타니배 요리 대화에서는 가면을 쓰고 응석받이 장군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심사위원을 한다. 짱의 맛있는 요리를 응원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짱에게 점수를 안 주려는 오타니의 심리를 꿰뚫어보고서 오타니를 농락한다. 그리고 경단련 편에서는 오타니가 짱을 쓰러뜨리기 위해 보낸 적이 있는 요리사 셋을 고용해서 짱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오타니와 똑같은 짓을 한다. 보내놓고는 짱이 만들었을 요리를 맛보기 위해 본사를 탈출해서 고반초 반점에 가려고 하나 비서 카린에게 딱 걸린다.
9살 연상인 비서 카린과는 정말 끈끈한 사이. 불과 5세와 14세일 때 비행기 추락으로 고립무원에 빠진 상태에서도 서로를 챙겨줄 정도로 사이가 좋았으며 카린은 스구루를 거의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봉사하며 스구루도 카린을 열심히 따르며 챙겨주는 관계. 2부에서도 크게 바뀐 건 없다. 스구루에게 좀 더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라고 충고하는 정도.
나는 천재니까 요리사따위를 할까보냐! 라고 하는 주제에 사장이 개발요리를 시식하고 일은 뒷전에 보낸 자객들 잘하나 불안해 염탐하러 가는둥 가면 갈수록 요리에 미련이 많아진다 R에서는 오타니배에서도 참가하고 싶었고 심지어 자신은 왜 이런 재벌에 태어났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이 인간이 짱과의 승부에서 프랑스인들에게 지껄인 대사를 생각하면 일이 어지간히 힘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