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구타사건

왜정시절인 1921년 7월과 8월에 경성부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

목차

개요

  • 1921년 8월 12일, 당시 경성부 인의동에 거주하던 김홍준은 만취한 상태로 효제동 최동주의 집에 찾아가, 그의 아내인 한성녀에게 주정을 부리다 현장에 있던 빨래방망이로 마구 구타를 하기에 이르렀다. 한성녀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파출소에 급히 구조를 요청, 김홍준은 바로 체포되었다.
  • 그 이전 동년 7월에는, 충청북도 청주에서 김만식이라는 청년이 이웃 사는 이부길의 처인 신씨를 결박하고 구타, 다음날 신씨가 숨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김만식은 친척 되는 김종식과 동거하던 내연녀가출해서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자, 신씨가 사주한 것으로 단정하고 여인이 간 곳을 캐묻다가 이렇게 되었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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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8월 14일 자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