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X헌터의 등장 지역.
우리는 아무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마라. - 유성가의 존재 이유이자 모토
일종의 거대한 무법지대로 원래는 거대 쓰레기장으로 지정된 장소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생겨났다고 한다.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유성가에 무엇이 버려지든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였으며, 그것이 사람의 아이여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러는 동안 유성가는 점점 거대해져서 일종의 치외법권 지대가 형성되었다. 그 질서 유지는 여러 장로들이 맡아서 하는 듯. 유성가의 사람들은 외부로 나가는 법이 거의 없지만, 반대로 외부에서 유성가에 간섭하거나 유성가의 인간을 죽이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일단 유성가의 인간이 죽으면 그 복수를 위해 수십, 수백 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그 대상을 말살하기 위해 덤벼들며 이를 위해서는 자폭 테러따위도 전혀 꺼리지 않는다. 아니 죽이는 것에 대한 복수라면 그렇다쳐도, 유성가 출신을 고생시키는 것만으로도 수지타산이 안 맞는 테러를 가한다. 실제로 유성가 사람 하나가 억울하게 누명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건이 터졌다. 사형도 아니고 단 3년, 3년동안 옥살이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관련자 31명이 자살 테러로 인해 살해당한다. 죽임당한 사람들과 동일한 인원의 유성가 사람들이 접근해 자폭한 거였다. 동료가 단 3년 옥살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31명이 목숨바쳐 자폭해버렸다는 이 황당한 일로 인해 절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할 집단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마피아 네트워크와는 긴밀한 관계로 마피아들이 쓸만한 인재[1]를 유성가에서 뽑아간다고 한다. 이런 탓에 요크신 시티 건으로 피의 보복[2]을 가하려던 마피아들도 환영여단 패거리가 유성가 출신임을 알게 되자 추적이 불가능함[3]을 깨닫곤 결국 포기하고 만다. 조르딕 가문의 며느리도 전통적으로 유성가에서 발탁한다는데, 아무래도 범죄를 생업으로 하는 그 집안의 특성상 불필요한 정보 노출을 최대한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4]
작중에 키메라 엔트의 잔당 중 하나인 쟈쟌이 유성가에 침투해 둥지를 틀었는데, 키메라 앤트로 변화한 주민들을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복수해야할지, 단지 모습만 변한 것으로 판단하여 받아들여야할지 논란이 일던 중 환영여단이 찾아와 키메라 앤트를 모조리 소탕한다. "연락을 받고 왔다."는 등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이래저래 여러모로 소식을 주고 받는 듯.
여담으로 누명으로 구형된 인물의 경우에는 그것이 누명인 것이 밝혀진 다음에 복수를 실시하고 키메라 엔트의 침입에도 의논과정을 거치는 모습을 봤을 때 복수의 수단이나 방식과는 별개로 맹목적으로 복수의 대상을 설정하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 작중에 등장한 표현에 따르면 그들의 결속력은 타인보다 약하고 가족보다 강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