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옥구

劉屋句

(? ~ ?)

고구려의 인물.

하부(下部) 출신의 인물이며, 246년에 관구검이 고구려를 침략해와 동천왕의 목숨이 위험해졌을 때 활약하였던 기록이 있다.[1]

관구검이 고구려의 도읍이었던 환도성을 빼앗아 동천왕마저 위험에 처했을 때 충신 밀우가 동천왕을 피신시키고 결사대를 이끌어 추격하오는 위나라 병사들과 맞서 싸운 덕에 동천왕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싸움중에 밀우가 부상을 입고 쓰러져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동천왕이 밀우를 구해서 데려오는 자에게는 큰 상을 내리겠다고 하였다. 이에 유옥구가 나서서 밀우가 싸웠던 곳으로 가서는 부상을 입고 쓰러진 밀우를 업어서 왕에게 데려왔다.[2]

관구검이 물러나고 전쟁이 끝난 후에 유옥구에게 밀우를 구해온 공으로 압록원(鴨淥原)과 두눌하원(杜訥河原)을 식읍으로 하사하였다.

삼국전투기에서는 밀우와 유유가 둘 모두 등장했는데 인지도 문제인지 혼자만 짤렸다.

  1. 비슷한 시기에 활약했던 인물로는 밀우, 유유 등이 있다.
  2. 이 때 동천왕은 부상을 입은 밀우를 직접 무릎 위에 눕혀서 보살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