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에 관련된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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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 그대로 유원지(놀이공원)에 관련된 괴담. 꿈과 희망의 동산의 괴담이라는 점에서 극적인 효과가 있다. 한국에서는 대체로 안전사고에 관련되어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놀이공원이라고 했지만 아래 보면 거의 다 롯데월드 얘기다....과연 데스 월드

일본에서는 특히 디즈니랜드에 괴담이 많다. 픽션 괴담으로는 복숭아색 토끼 항목도 참조.

2 종류

2.1 롯데월드의 아크어드벤쳐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있다고 하는 전설의 놀이기구. 롯데월드 측에서는 그런거 없다고 전면부인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목격담을 쏟아내고 있다.

위치는 파라오의 분노 옆에 있다는 이야기, 동물극장 옆에 있다는 이야기로 의견이 분분하다.[1] 하지만 목격자들이 묘사한 내부 분위기는 모두 비슷했다. 파란색 간판에, 비교적 외진 곳으로 쭉 들어가야하고, 대기하고 있는 직원들의 분장이 무섭다고 한다.[2] 또, 사람들이 많이 없어 대기시간이 짧았다 하고, 빨간 조명에 내부는 어두웠다고 한다. 후룸라이드 형식인데, 배는 6인용으로, 도색이 빨강색이었다고 한다. 매우 빨라[3] 재밌었다는 듯. 타고싶다 그리고 혹자들은 다 타고 나와서 보면 입구 있던 곳이 없어졌더라고 하는 말들이 있다. 다 믿을만 했는데 이 이야기 때문에 망했다.

2.1.1 반박

혹자들은 바이킹 근처라고 하는데, 만약 바이킹 근처라고 하면 신밧드의 모험과 헷갈린 것이다. 신밧드의 모험도 후룸라이드 형식으로, 타는 것이 배 모양인 것, 어두운 분위기 등이 목격담과 맞아 떨어진다. 그리고 파라오의 분노와 신밧드의 모험이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사람들이 왕왕 있는 것을 보면... 어떤 사람들은 정글탐험보트와 유사한 목격담을 내놓았는데 정글탐험보트가 파라오의 분노 근처에 있어 이와 헷갈렸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신밧드의 모험, 정글탐험보트 둘 다 대부분의 목격담과는 세부적인 묘사에서 차이가 많다.

사실 롯데월드 직원 전용 놀이기구인데 2개월에 한 번씩만 열고 롯데월드에서 없는 척 시치미 깐다카더라

2.2 롯데월드의 신밧드의 모험

어두운 동굴을 지날때 한 아이가 자리에서 일어섰다가 천장에 얼굴을 부딪히는 바람에 목이 부러져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혹은 신밧드의 모험 내부에 있는 흔들리는 도끼에 부딪혀 즉사했다는 이야기도 있다.[4]

사실은 배가 낙하하는 구간에서 스릴을 만끽하기 위해(...) 일어섰다가 천장에 머리를 부딪혀 이마를 다쳐서 병원에 실려간 것. 다른 도시전설처럼 실화에서 파국적인 방식으로 변형된 것.관련기사

2.3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1

긴 머리 여성(혹은 남자)가 탑승했는데, 자이로드롭이 맨 위까지 올라갔을때 머리카락이 기계에 끼어버렸다. 그리고 내려올때 거기에 이끌려 두피가 뜯어져 버렸다고. 애초에 머리카락만 뽑히고 끝나지않나

이는 90년대 중후반 엽기 신드롬과 함께 한창 유행했던 소문인데, 과거 피해자의 사진이라고 얘기되는 끔찍한 사진(안면 피부가 완전히 벗겨진 사람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사진)과 함께 돌아다니는 때가 대부분이었다. 말 그대로 끔찍해서 사진을 보는 이의 충격이 어마어마하며, 여기에 자이로드롭 이야기가 연결되어서 자이로드롭에 대한 공포를 한 층 배가 시켜주었다.

당연히 실제로는 완전히 헛소문이다. 타본 사람들도 그렇고 안타봐도 알겠지만 승객과 도킹부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머리카락 길이가 3m를 넘지 않는 한, 끼일리는 없다.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은 아니고, 미국에서 비슷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 #

사진의 정체는 정확하지 않으나, 일설에는 환각 상태에서 자해를 한 사람의 사진이라는 말도 있었다. 사실은 법의학 서적에 실려있던 사진이라는 설이 가장 설득력 있었으나 이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보는 용자는 없었다. 아마 의대생과 법의학자들이라면 이것들보다도 더 심한 사례의 이미지들을 많이 접할 것이다...

이후 자이로드롭에서 승객이 석촌호수로 떨어질 때 바위에 부딪혀 사망했다는 괴담이 있는데, 이는 아마 아래 설명될 아틀란티스 사고가 와전된 듯 하다. 아직까지 자이로드롭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다.

2.4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실제 사고 예

자,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90년대 후반에는 위와 같은 내용은 말그대로 놀이공원 괴담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 생긴 실상 도시괴담보다 더 끔찍할 사고 실화...

아틀란티스 사고 사례는 다음과 같다. 2006년 3월 초, 아틀란티스를 타던 승객 한 명이 빠른 운행 중에 객차에서 튕겨나와 석촌호수에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롯데월드 설명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안전벨트 미착용. 승객은 본래 롯데월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사람으로, 비번인 날 찾아와 놀이기구를 탔는데 취중에 안전벨트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피해자 과실이라는 롯데월드 측의 주장이고, 다른 주장들도 소개해본다. 목격자라 주장하는 이에 따르면 피해자가 고의적으로 안전바를 푼 건 아니라는 주장도 있으며, 안전바 유압이 빠지면서 생긴 우연한 재난이라는 주장이 있다[5].

그리고 아틀란티스 사고에 얽힌 괴담이 하나가 생겼으니 2004년에 이 사건이 예고되었다는 것. #

이전인 2003년에도 혜성특급을 운행하던 알바생이 운행 중 열차가 중단되자 이를 수습하던 중에 급작스레 운행이 시작된 일로 인해 사고로 다리 절단,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 사실을 숨기려는 롯데월드와 책임 떠넘기기에 분개한 다른 알바생이 인터넷에 글을 남기면서 알려졌다는데…. 자세한 사정이 그에 맞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당시 혜성특급 운행을 중단했던 시기가 있었고 알바생이 사고로 죽은 것은 실제로 보도된 실화다. 그러나 정말 찾아보지 않으면 보기도 힘들어서 단숨에 잊혀져버린 사건이다.

그리고 결국 이후 조치로 시민들을 단숨에 좀비로 만들어버린 사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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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특급은 위의 사건이 터지기 전에도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가 난 적이 있는데 혜성특급의 승강장은 지하에 있고 지상에서 오가는 에스컬레이터는 한 줄짜리 좁은 물건. 알바생들이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사람들이 나간 것으로 착각하고 문을 잠갔는데 이 문이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있어서 올라오던 승객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사고가 난 적이 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꽤나 섬찟한 사고. 직접 볼 기회가 있거나 타본 경험이 있다면 이해가 갈 것이다. 뒤로 돌아서 내려가려고 해도 불가능한 구조. 2012년 2월 21일에 이 내용을 추가하기가 무섭게 24일날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가 터졌다.#

괜히 데스 월드가 아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에버랜드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2007년 1월 14일 오후 5시경,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가고일의 매직배틀'을 이용하던 여성 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 당시 승객은 무서워서 놀이기구 운행 직전에 기구에서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기구는 운행을 시작했고,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서 끝날 때까지 남편과 자식들을 기다리려고 기구 밖의 벽 옆에 서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놀이기구의 벽과 구조물 사이에 끼여서 사망했다.
  1. 하지만 파라오의 분노 옆은 공간이 꽉 차서 지을만한 곳이 없다고 하고, 동물극장도 마찬가지다.
  2. 구체적으로 삐에로 분장이었다는 목격담도 있고 빨간 챙모자를 썼다는 이야기도 있다.
  3. 속도는 후렌치레볼루션급이라고.
  4. 현재는 저만치 치워져 있지만 원래 이 도끼가 탑승선 위에 있었다.
  5. 왜냐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아무리 알바생들끼리 치기어린 맘이 있다고 하더라도 안전벨트나 바가 제대로 내려가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을 시킬리가 없지 않은가. 피해자 과실이라면, 그런 위험성을 내포한 사람이 타지 않도록 막는 게 운행 측의 책임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