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추프라카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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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

결벽증이 강한 꽃이다. 생명체가 꽃을 건드리는 순간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다가 끝내 죽어버리고 만다. 이런 특수성 때문에 아프리카 오지 등,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서식하고 있다. 생존에 필요한 물과 햇빛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용케 멸종되지 않았다고. 미국 서부의 Amijihcarug 대학에서 이 식물을 몇십년간 연구한 Mentior 박사가 있는데, 그 세월만큼 수많은 유추프라카치아를 죽였단다. 연구도중 같은 사람이 매일같이 유추프라카치아를 만져주면 생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유추프라카치아를 관상용으로 널리 알려진다. 다만 오지 등에 서식하는 식물인데다 채취하기가 극히 어렵기때문에 높으신 분들만 키울 수 있다고. 참고로 이 꽃 한송이 가격이 페라리를 쌈싸먹는단다. 돈이 많은 천조국높으신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어, 유추프라카치아만 특별히 취급하는 회사가 있을 정도. 그 곳에선 특수한 장갑을 이용, 유추프라카치아가 시중에 나가기전까지 특별 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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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는 구라다. 애초에 이런 식물이 있을거라 생각했다면 당신은 판타지 소설 작가를 전업으로 삼아도 손색이 없다. 유추프라카치아김하인의 소설 「허브를 사랑하나요」에 등장해서 알려졌는데, 김하인 자신도 유추프라카치아를 실제로 본 적이 없다. 심지어 실제로 존재한다는 근거도 없다. 단지 출처를 알 수 없는 어느 책에서 본 기억에 의존해서 소설에 꾸며넣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한사람이 계속 돌봐줘야한다는 점이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거기에 더해 미모사라는 꽃이 유추프라카치아와 외형과 특징[1]이 비슷해 실존하는 식물쯤으로 와전되었다. [2]

2 기타

가수 토니안이 2006년 유추프라카치아를 제목으로 한 음악을 내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2005년도에 나온 가수 테이의 정규 2집 음반 이름이 Ucupracacia 이다.

대학의 이름은 '구라치지마'(...)의 발음을 알파벳으로 거꾸로 쓴 것이며 교수의 이름은 거짓말을 뜻하는 라틴어다(...).

이 단어가 유행할 무렵 아래와 같은 싸이 허세글이 유행을 타기도 했다. '유추프라카치아'와 '우츄프라카치아'가 혼용되어 쓰였다.

우츄프라카치아, 결벽증이 강한 식물입니다. 누군가 조금이라도 몸체를 건드리면 그날로부터 시름 시름 앓아 결국엔 죽고 만다는 식물.

이 식물을 연구한 학자가 있었는데, 이 식물에 대해 몇십 년을 연구하고 또 그만큼 많이 시들어 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결국 학자는 이 식물이 어제 건드렸던 그 사람이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건드려주면 죽지 않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그 식물은 한없이 고독한 식물이었던 것입니다.
고독한 영혼을 지닌 식물. 누군가 건드리면 금방 죽어버리고, 그 사람이 계속해서 애정을 주어야만 살 수 있는 식물.
당신은 누구의 우츄프라카치아입니까?
아니면, 누가 당신의 우츄프라카치아입니까?

  1. 사람이 건드리면 움직인다던가, 계속 건드리면 스트레스로 죽는다.
  2. 상단의 사진은 미모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