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키(월화의 검사)가 사용하는 기술의 커맨드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1 캐릭터 소개
운명을 꿰뚫는 창 / Anxious White 이름 : 유키(雪 :ゆき) 성별 : 여(女) 연령 : 18세 생년월일 : 홍화 2년 1월 23일 신장 : 5척 7촌(약 172.7 cm) 체중 : 13관목(약 48.7 kg) 가족 구성 : 의부 = 가이세이(사망), 의형 = 모리야, 의제 = 카에데 심볼 아이템 : 눈의 결정, 주워졌을 때 지니고 있던 목걸이 유파 : 활심장창술(活心長槍術) 무기 : 장창(長槍) : 보탄(牡丹 : ぼたん) 소중한것 : 주워졌을 때에 몸에 지니고 있던 목걸이 즐기는 것 : 비파 연주하기 좋아하는 것 : 고추냉이 절임 싫어하는 것 : 타락 성우 : 니시카와 하즈키(西川葉月) |
월화의 검사에 등장하는 캐릭터.
카에데, 미나카타 모리야와 더불어 가이세이 밑에서 동문수학한 여성으로, 정체는 지옥문을 완전히 봉인하는 열쇠격 존재인 봉인의 무녀. 1편에서는 의제 카에데와 연모하는 모리야 사이의 오해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2편 엔딩에서는 황룡의 부름에 이끌려 지옥문을 닫고 사망한다. 금발벽안의 외모가 말해주듯 일본인은 아니고 러시아인으로, 가이세이에게 거둬지기 전에 고아 생활을 했을 때엔 고초를 심하게 겪었던 모양으로, 평소에 돌아다닐 때는 우산과 두건으로 머리를 가린 방랑 비구승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1편 엔딩이나 대전시 준비 동작, 2편 오프닝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19세기가 시대적 배경이라서 그런지 에도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팬티스타킹을 착용하고 있다.
2 성능
창을 쓰는 만큼 리치가 최고급일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다뤄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앉아 B나 점프 약베기 정도가 그나마 무기 길이에 걸맞는 수준. 기술 배분은 장풍, 대공기, 돌진기, 띄우는 커맨드 잡기 등 연속입력 기술이 없는 것만 빼면 카에데와 제법 많이 비슷하다.
1막에서의 성능은 개캐까지는 아니라도 A급 강캐. 앉아 C 연타 타이밍이 몹시 여유롭고 여기서 돌진기인 순설참이 약강 구분없이 간단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굳이 먼저 뛰어들지 않아도 승화 콤보나 기상 공방 면에서 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다른 기술면으로는 약/강 구분에 따라 발사 타이밍을 흐릴 수 있는 빙인과 람토처럼 기습적으로 잡아채서 여유있게 추가타를 넣을 수 있는 수참이 쓸만하고, 4연속 난무계 초오의 설풍권은 승화로 쓰기 쉬운데다 동자와 동참의 2가지 마무리 파생이 있는데 막타 커맨드를 동참으로 넣으면 다운 공격 성립은 물론 막혀도 오히려 가드 방향을 흐릴 수 있는 고성능이었다. 잠재오의 진 설풍권은 한참 나중에 게닛츠가 쓰는 식취 영세의 원형이 된 기술로, 가드 불능이라 일단 회오리 범위 안으로 끌어들이기만 하면 확정 히트한다. 문제는 무적 판정이 전혀 없어 →C 나 수참 직후 바로 이어줘도 대공 리버설이나 약베기 연타에 깨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이지만...
굳이 기모드를 쓰지 않아도 강제 연결이 쉽고 공격력도 낮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1막 유키는 오히려 힘모드가 더 쓸만한 성능이었다.
하지만 2막에서는 최약체로 타락. 통상기는 죄다 발동 프레임과 사용 후 경직이 크게 늘어서 이제 앉아 C 연타캔슬은 고사하고 평범한 강제 연결조차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C 다리 후리기는 맞춰봐야 우선권이 없고 막히거나 빗나가면 그냥 죽어야 한다. 베기 다운 공격은 전작처럼 모아서 찔러줄 수 있으나 강제 다운기인 강 순설참의 딜레이가 사용 전후 공히 끔찍할 정도로 길어졌기 때문에 같은 속성의 다운 공격을 가진 아마노에 비하면 도저히 맞출 길이 없다.
통상기가 이 모양인데 필살기마저도 결정력이 극도로 하락. 상화는 판정이 창 끝에만 남다시피 해서 대공으로는 같이 맞자는 심정으로 끌어 맞춰야 하고 순설참은 약조차도 강베기에서 힘겹게 들어간다. 장풍 반사기인 빙경은 타격 판정이 없어지고 반격 성능이 추가되었지만 반응 판정이 미묘하고, 빙인은 그나마 딜레이가 적어져 연속기로 넣을 수 있으나 대신 탄 크기가 반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예측 대공으로는 쓸 수 없게 되었다. 기를 모아 찌르는 초오의 수빙은 사용 중 A버튼 연타로 다단히트 판정을 낼 수 있지만 승화 타이밍이나 데미지나 설풍권에 비하면 한심한 수준. 진 설풍권은 얼음 덩어리로 짓뭉개던 연출이 동자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전작과 다를 바 없다.
이쯤 되면 신뢰할 검질이 없다시피 한 성능. 진 설풍권 로또를 믿어보기에는 딜레이 문제가 심각하고, 기모드나 극모드는 아무리 열심히 때려도 연속기 데미지가 안 나오는데 자체 방어력까지 낮으니 한번 털리기 시작하면 답이 안 나온다. 변경된 난무오의는 약베기 발동이 높은 판정으로 시작해 그나마 예측 대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유키에게는 통상기 성격상 전작의 난무오의가 더 좋았던 데다가 카에데와 달리 수참에서 집어넣을 수도 없으니 영... 성능이 이런데 자신은 물론 사신 엔딩을 포함한 스토리 결말조차 꿀꿀하니 이래저래 서글픈 캐릭터다. 싫어하는 게 타락이라며
3 기타
이미지적으로 무한의 주인의 하쿠린 + 유키온나 기믹을 엮은 컨셉인 듯.
카에데/모리야와 헤어지고 19세기의 존왕양이파가 날뛰는 일본에서 외국인의 외모로, 그것도 여자가 홀몸으로 살아가기는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생계를 이어갔는지가 수수께끼. 그런데 2편에선 유키 스테이지가 유곽이다.(…) 그러고 보면 꼭두각시 서커스에서는 외국인 여자가 기녀가 되어(얼굴에 분을 칠하고 가발을 쓰면 못 알아보니까)정체를 숨기며 살아가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연 진실은? 뭐 이쪽에서 차용해온 소재일지도 모르겠다.
메인 스토리상 히로인격이라지만 인기는 등장 여캐 4인방 중 가장 낮다. 1편부터 이치죠 아카리에게 인지도가 밀렸고, 2편에서는 타카네 히비키라는 넘사벽이 등장하는 바람에... 성우의 1편과 2편 연기톤이 완전히 다른데, 1편은 의남매끼리 어긋난 관계를 바로잡고자 현실과 맞서는 단호한 이미지였으나 2편은 봉인의 무녀 기믹이 주어지면서 거꾸로 숙명에 이끌리듯 순응하는 인상을 강하게 풍겼기 때문에 그 변화가 인기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셸미와는 키와 담당 성우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