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페이퍼(uPaper)는 대한민국의 전자책 오픈마켓 솔루션 서비스 회사다. 2000년에 설립되었다. 국내 전자책 서비스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북토피아[1]가 2000년대 초중반에 서비스를 하였으니 국내 전자책 분야의 초창기를 연 셈.
1 설명
전자책 서비스 기업 중에서도 자체 출간(셀프 퍼블리싱, self-publishing)을 바탕으로 한 열린장터(오픈마켓, open market)라는, 아직 해당 분야에서 생소할 수 있는 영역을 지향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열린장터는 쉽게 말해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구분이 모호한, 모두가 소비자이고 모두가 생산자라는 개념이다. 유페이퍼 웹사이트 상에서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직접 전자책을 만들어 유통하고,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유통하는 전자책을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제작한 전자책의 판매가도 임의대로 정할 수 있다.그래서 책 가격이 중구난방 모든 서비스는 회원가입 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생산과 구매 시스템은 모두 회원 온라인 서재에 통합관리된다. 그냥 내가 책 내서 팔고 다른 사람들이 만든 책 사는 집단농장 돋는 시스템 혹은 전자책 버전 벼룩시장이나 농협 직거래 장터 그래서 홈페이지 로고가 초록색인가? 현재 전자책 제작 솔루션과 뷰어를 지원하며, 뷰어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과 윈도우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뷰어 프로그램으로 로그인하면 웹사이트 회원 온라인 서재와 연동되어 구매하거나 제작한 전자책을 다운로드받는다. 물론 컴퓨터에 있는 epub파일도 이 뷰어로 읽을 수 있다. iOS용 어플리케이션은 곧 서비스 예정.
유페이퍼 리더 다운로드 링크(네이버 소프트웨어)
뱀발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로딩화면이 상당히 특이하다. 로딩 시 한가운데 유페이퍼 로고가 뜨면서 로고 안에 책 모양 부분이 페이지 넘어가듯 한 장씩 넘어가는데 상당히 귀엽다(...). 그리고 뷰어 프로그램의 레이아웃이 다이어리같이 생겼다.
제작 툴은 윈도우에 설치하여 쓰는 프로그램 형태가 있고, 유페이퍼에 회원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는, 웹 상에서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웹 에디터가 있다. 그런데 설치형은 CSS도 없었던 [HTML] 초창기에 개발된 프로그램이라 기능적으로 상당히 부실하고 프로그램 자체도 불안정하여 많은 양의 전자책을 제작 시 에러가 잘 난다 그 대신 인터페이스가 심하게 간단하기는 하다 문제는 기능도 심하게 간단하다는 게 함정. 게다가 처음 개발된 이후 웹 에디터 쪽으로 개발 방향을 전환해서인지 버린 자식 취급 버전 업데이트가 거의 안 된 상황. 애써 전자책을 제작해도 웹사이트와 연동이 안 되는 독립적인 프로그램이어서 유페이퍼와 제휴사에 유통할 방법이 없다. 심지어 유페이퍼 측에서도 회원가입 이후 웹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되는 웹 에디터를 사용할 것을 권장할 정도다. 그냥 설치형 제작 프로그램으로 전자책 만드는 건 뻘짓이니 하지마라 장비를 정지합니다
자체 출간에 특화되어 있어서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책을 출간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전자책계의 스팀 그런데 스팀처럼 할인 폭격은 하지 않는다. 웹 에디터만 하더라도 웬만한 워드프로세서에서 쓸 수 있는 기본 기능들을 다 탑재하고 있다. 또한 제작하고 바로 판매신청을 해 유통까지 저자가 직접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판매신청 시 유페이퍼 외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20여 개 가량 되는 판매 제휴사들을 임의대로 선택하여 판매할 수 있다. 물론 제휴사를 모조리 선택해도 상관없고 와이드 릴리즈 전자책 버전 대신 제휴사마다 판매통과되는 시간이 다 다르고 유통사에 출시되기까지 시간이 더럽게 오래 걸린다 아예 선택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만약 제휴사를 전혀 선택하지 않고 판매신청을 하면 해당 서적은 유페이퍼 독점 판매가 된다. 또한 제작하여 판매한 전자책이라도 내용 수정과 재판매등록이 자유롭다...고는 하지만 변경할 때마다 데이터를 받아 재등록하는 짓을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변경하면 유통사 쪽에서 싫어하니 웬만하면 초도배포를 할 때 완벽하게 책을 만들자 그리고 이미 판매중이던 전자책을 수정해서 재판매신청할 때 제휴사를 전부 다 선택했다면 유통사들마다 개정판으로 변경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주의할 점은 최초 판매신청이나 수정 후 판매신청을 할 때 반드시 전자책 생성부터 해준 후에 신청해야 변경 사항이 반영된다는 것 그러니까 내용 수정했는데 왜 자꾸 반려되냐고 따지지 말자.
책을 구매하거나 제작한 전자책에 DRM을 걸 때 U캐쉬라 부르는 자체 가상 화폐를 사용하여 결제할 수 있다. U캐쉬는 사용 전에 현금으로 미리 충전해두어야 하는 선불식 화폐이다. 전자책 판매신청 시 DRM을 걸면 해당 전자책 epub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없어 불법복제 방지에 용이하지만 유페이퍼 전용 뷰어에서만 읽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화면 캡쳐 앞에서는 장사 없다.
SNS를 통한 책 홍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제작한 책의 정보를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2]에 공유하는 기능을 웹 사이트의 회원 개인 서재에서 지원한다. 또한 전자책 전용 SNS인 '책속의 한줄'이라는 서비스와 연동되며[3], 이용자들이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으면 SNS상에 올리고, 다른 이용자들이 그에 공감이나 댓글을 다는 형식이다. 쉽게 말해 페이스북 전자책 버전.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작가들이 본인들의 글을 홍보하는 데에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