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 라자, 퓨쳐 워커, 그림자 자국의 신. 일단은 조화의 신이지만, 인격신이 아닌 일종의 개념에 가깝다. 즉, 유피넬이란 조화의 대명사다. 직접적으로 섬기는 일은 없다.[1]
주로 축복의 이름으로 자주 사용되지만[2] 조화 자체이기 때문에, 진정 전투에서 유피넬의 가호가 있다면 조화롭게 둘 다 도륙날수도 있다.
드래곤 라자에서 그 개념이 무척이나 모호함을 드러냈는데, 조화는 혼돈의 일종이다,라는 말 때문. 작중에 나온 비유를 들어, 네개의 돌을 무작위로 던지면 아무 규칙도 없는 혼돈을 이루지만, 그것이 우연히 네모 반듯한 완벽한 정사각형을, 즉 조화를 이루어낼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 따라서 이 경우 유피넬은 없고, 유피넬의 반대개념인 헬카네스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위의 모순을 피하기 위해서 유피넬과 헬카네스가 서로 화합을 이룬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시간.
공명정대한 이미지를 가지기에 흔히 저울대에 비유되며[3] 또한 '유피넬이 문제를 만들면 헬카네스는 그 열쇠를 문의 근처에 숨긴다'라는 말도 있다.
2 하위 신
유피넬의 하위신은 다음과 같다.
- 순결과 엘프의 그랑엘베르-엘프들은 흔히 '유피넬의 어린 자식[4]'이라고 불린다.
- 자유와 쇠사슬의 닐림 - 자이펀 왕가의 수호신.
- 대지와 회상의 시무니안
- 독수리와 영광의 아샤스 - 바이서스 왕가의 수호신.
- 장미와 정의의 오렘
- 오로라와 망각의 이사
- 산과 은닉의 일세인
- 고양이와 꿈의 콜리 - 현재는 멸망하여 거의 남지 않았다.
3 관련 문서
- ↑ 따라서 선악의 구분도 없다.
- ↑ "유피넬의 이름으로 축복을! 헬카네스의 이름으로 저주를!"
- ↑ 헨드레이크의 말:"유피넬이 저울대를 만들고 헬카네스가 그 추를 만들었다면 나는 저울눈을 속이겠다"
- ↑ 흔히 이렇게 부르나 사실은 그보다 어울리는 말이 없다. 유피넬은 '모두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존재가 진정 조화가 아닐까'하는 의미에서 엘프를 창조했다. 그 말 그대로, 엘프들은 모든 존재와 어울릴 수 있지만, 문제는 그 상황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것. 엘프들은 영원히 신의 품에서 사랑받고 보호받는, 말 그대로 어린 자식들이며, 따라서 그 신의 보호가 사라지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이다.